서울시, 광복 70주년 맞아 태극기 축제 개최

다음달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태극기 축제가 펼쳐집니다.

서울시는 다음달 1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주요 대로 일대 고층건물 30곳의 외벽에 대형 태극기를 설치하는 등 태극기 사랑 운동을 진행합니다.

정부서울청사를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역사박물관, 주한미국대사관 등 공공건물과 교보생명빌딩, KT 광화문지사, 삼성본관 등 민간 건물이 포함됩니다.

또 광화문에서 남대문 사이 가로등에는 태극기 400여 개가 걸리고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뒤편에는 높이 70미터의 대형 태극기 게양대가 설치됩니다.

아울러 시내버스 7천 5백대와 마을버스 천3백대, 택시 3만 대 등 대중교통 차량에 태극기를 달 계획입니다.

이밖에 철도역과 공항,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물론 서대문형무소 등 유적지 외벽에도 태극기가 집중적으로 게양됩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 6일과 7일 서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 2015명이 조각 천을 바느질하는 방식으로 가로 21미터, 세로 14미터의 대형 태극기를 만드는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