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극심한 가뭄

입력 2015.07.22 (09:48) 수정 2015.07.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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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강수량이 예년의 30% 수준밖에 안 됩니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도에서 빨갛게 표시된 곳이 모두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중부와 동부 지역의 가뭄이 심각한데요, 동부 엘베 강은 군데군데 하천 바닥까지 드러나면서 화물 선박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터프랑켄 지역도 사방에서 먼지가 풀풀 날릴 정도로 건조하기 짝이 없습니다.

논바닥도 쩍쩍 갈라져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실개천도 말라가면서 수중 생물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고 갇혀버린 물고기들.

사람들이 뜰채로 떠서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옮겨줍니다.

넥카르 강변의 넥카르베스트하임 원자력 발전소도 원자로 냉각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산불이나 다른 화재에 대비해 항공 관찰도 쉬지 않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에서 물을 끌어오고는 있지만 전국적인 물 부족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독일의 가뭄 피해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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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극심한 가뭄
    • 입력 2015-07-22 09:50:54
    • 수정2015-07-22 10: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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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강수량이 예년의 30% 수준밖에 안 됩니다.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도에서 빨갛게 표시된 곳이 모두 가뭄을 겪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중부와 동부 지역의 가뭄이 심각한데요, 동부 엘베 강은 군데군데 하천 바닥까지 드러나면서 화물 선박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운터프랑켄 지역도 사방에서 먼지가 풀풀 날릴 정도로 건조하기 짝이 없습니다.

논바닥도 쩍쩍 갈라져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실개천도 말라가면서 수중 생물도 위기를 맞았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고 갇혀버린 물고기들.

사람들이 뜰채로 떠서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옮겨줍니다.

넥카르 강변의 넥카르베스트하임 원자력 발전소도 원자로 냉각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산불이나 다른 화재에 대비해 항공 관찰도 쉬지 않고 이뤄지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에서 물을 끌어오고는 있지만 전국적인 물 부족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어 독일의 가뭄 피해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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