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브리핑] 방향 지시등 안 켰다…흑인 여성 체포

입력 2015.07.22 (18:19) 수정 2015.07.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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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미국 텍사스 주의 한 도로!

경찰이 앞서 가던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다는 이유입니다.

<녹취> "차에서 나와!"

여성 운전자를 끌어내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던 경찰은 결국 이 흑인 여성을 체포합니다.

<녹취> "내 머리를 땅바닥에 처박았다고요.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건가요? 전 지금 들을 수도 없다고요."

체포된 여성은 '샌드라 블랜드'씨...

방향 지시등을 켜지않았다는 혐의로 체포된 샌드라는 수감돼있던 시설에서 사흘만에 숨졌습니다.

교도소 측은 자살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경찰의 체포 장면이 담긴 화면에선 담배를 꺼달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한 산드라에게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위협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경찰의 체포보고서엔 없던 사실입니다.

새 화면이 공개되면서 산드라씨가 경찰에 체포될 이유가 없으며, 인종차별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습니다.

자살 주장에도 불구하고 담당 검사는 살인사건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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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브리핑] 방향 지시등 안 켰다…흑인 여성 체포
    • 입력 2015-07-22 19:14:12
    • 수정2015-07-22 19:32:35
    글로벌24
<리포트>

미국 텍사스 주의 한 도로!

경찰이 앞서 가던 차량을 멈춰 세웁니다.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고 차선을 변경했다는 이유입니다.

<녹취> "차에서 나와!"

여성 운전자를 끌어내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던 경찰은 결국 이 흑인 여성을 체포합니다.

<녹취> "내 머리를 땅바닥에 처박았다고요.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는 건가요? 전 지금 들을 수도 없다고요."

체포된 여성은 '샌드라 블랜드'씨...

방향 지시등을 켜지않았다는 혐의로 체포된 샌드라는 수감돼있던 시설에서 사흘만에 숨졌습니다.

교도소 측은 자살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경찰의 체포 장면이 담긴 화면에선 담배를 꺼달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한 산드라에게 경찰이 테이저건으로 위협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경찰의 체포보고서엔 없던 사실입니다.

새 화면이 공개되면서 산드라씨가 경찰에 체포될 이유가 없으며, 인종차별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있습니다.

자살 주장에도 불구하고 담당 검사는 살인사건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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