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당·정·청 68일 만에 재개…추경·노동개혁 논의

입력 2015.07.22 (21:10) 수정 2015.07.2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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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법 개정안 파동 이후 중단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68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한동안 불협화음을 냈던 여권 수뇌부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추경 예산안 처리와 4대 구조개혁 등 핵심 현안을 조율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회동이 끝났습니까?

<리포트>

네, 회동이 두시간 반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에서 각각 4명 씩, 모두 12명이 참석했는데요.

68일 만에 대화를 복원한 당정청은 화합과 소통을 언급하며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당·정·청 전체의 총체적인 협력과 팀워크, 그리고 하나된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당·정·청 간의 훈풍이 우리 국민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를 합니다."

<녹취> 이병기(청와대 비서실장) : "4대 개혁은 우리가 꼭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으로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보신 것처럼 오늘 회동은 국회법 파동으로 고조됐던 여권 갈등을 해소하고 대화를 복원했다는 걸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때문에 회동은 만찬을 겸해서 진행됐고, 논의 대상 역시 국정 현안이 총망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정청은 먼저 추가경정 예산안과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 등 4대 구조 개혁 완수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현안인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이나 광복절 특별 사면의 대상과 범위 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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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 당·정·청 68일 만에 재개…추경·노동개혁 논의
    • 입력 2015-07-22 21:11:57
    • 수정2015-07-23 08: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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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법 개정안 파동 이후 중단됐던 고위 당정청 회의가 68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한동안 불협화음을 냈던 여권 수뇌부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추경 예산안 처리와 4대 구조개혁 등 핵심 현안을 조율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회동이 끝났습니까?

<리포트>

네, 회동이 두시간 반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청와대, 새누리당에서 각각 4명 씩, 모두 12명이 참석했는데요.

68일 만에 대화를 복원한 당정청은 화합과 소통을 언급하며 공동 운명체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당·정·청 전체의 총체적인 협력과 팀워크, 그리고 하나된 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당·정·청 간의 훈풍이 우리 국민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질 수 있게 되기를 기대를 합니다."

<녹취> 이병기(청와대 비서실장) : "4대 개혁은 우리가 꼭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으로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보신 것처럼 오늘 회동은 국회법 파동으로 고조됐던 여권 갈등을 해소하고 대화를 복원했다는 걸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때문에 회동은 만찬을 겸해서 진행됐고, 논의 대상 역시 국정 현안이 총망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정청은 먼저 추가경정 예산안과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하반기 핵심 국정과제인 노동개혁 등 4대 구조 개혁 완수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공식 의제는 아니지만, 현안인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이나 광복절 특별 사면의 대상과 범위 등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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