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건물 불…학생 등 20여 명 대피

입력 2015.07.23 (07:06) 수정 2015.07.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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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송파구의 한 학원 건물에 불이 나 학생 등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 건물의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불에 탄 내부 휴게실 벽면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학원 건물 3층의 직원 휴게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채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진화 과정에서 학생 등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농업용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40분 만에 꺼졌지만, 넓이 2백 제곱미터 규모의 창고 1동이 모두 탔습니다.

도로에 쓰러진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66살 박 모 씨가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60살 김 모 씨가 우회전을 하던 중 길을 건너던 박 씨를 미처 보지 못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게 파손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한 가운데 멈춰섰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북 익산시의 한 도로에서 67살 소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64살 백 모 씨의 화물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소 씨의 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6살 엄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소 씨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98 퍼센트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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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 건물 불…학생 등 20여 명 대피
    • 입력 2015-07-23 07:07:30
    • 수정2015-07-23 08: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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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의 한 학원 건물에 불이 나 학생 등 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또, 횡단보도를 건너던 60대 남성이 시내버스에 치여 숨지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원 건물의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불에 탄 내부 휴게실 벽면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송파구의 한 학원 건물 3층의 직원 휴게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서 추산 15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채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진화 과정에서 학생 등 2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농업용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40분 만에 꺼졌지만, 넓이 2백 제곱미터 규모의 창고 1동이 모두 탔습니다.

도로에 쓰러진 한 남성이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경기도 안양시 범계역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66살 박 모 씨가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 60살 김 모 씨가 우회전을 하던 중 길을 건너던 박 씨를 미처 보지 못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크게 파손된 승용차 한 대가 도로 한 가운데 멈춰섰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전북 익산시의 한 도로에서 67살 소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64살 백 모 씨의 화물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소 씨의 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6살 엄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소 씨가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98 퍼센트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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