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와 소속사…의리 혹은 이별

입력 2015.07.23 (08:26) 수정 2015.07.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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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국민 MC 유재석 씨가 한 대형 소속사와 손을 잡으며 전속 계약을 맺었는데요.

이렇듯 스타들은 자신의 든든한 발판이 되어주는 소속사와 돈독한 관계를 쌓아가기도, 더 나은 곳을 찾아가기도 하는데요.

소속사와 스타들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그 관계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근 국민 MC 유재석 씨가 대형 연예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어 화제인데요.

소속사의 체계적인 보살핌을 받게 된 유재석 씨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죠.

이렇게 스타들은 자신을 든든하게 지원해줄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배우 장혁 씨의 경우, 데뷔 시절부터 동고동락했던 매니저와의 의리로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스타와 매니저로 처음 만나 쌓은 신뢰를 계약을 통해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룹 2PM도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2009년 데뷔한 그룹 2PM은 JYP엔터테인먼트와 2018년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는데요.

또 이렇게 한 소속사와 긴 시간을 함께 하면 YG엔터테인먼트의 지누, 션 씨.

SM엔터테인먼트의 강타, 보아 씨처럼 임원 자격이 주어져 소속사 운영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되죠.

그런가 하면, 다수의 스타 배우가 소속된 판타지오는 12년 의리를 지킨 하정우 씨뿐만 아니라, 염정아, 김영애, 김소은 씨 등이 잇따라 재계약을 체결해 재계약 비율이 높은 회사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배우 한채아, 김기방 씨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킨 연예기획사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녹취> 임동국(가족액터스 본부장) : "비결이라면 배우와 회사 이런 느낌보다는 형, 동생처럼 가족같이 지내다 보니까 재계약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단순히 일적인 관계보다는 믿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요, 서로 신뢰를 쌓고 그런 부분에서 오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재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얼마 전 고수 씨는 몸담고 있던 BH엔터테인먼트에서 자신을 담당해온 매니저가 독립하자 그와 함께 하기로 했는데요.

계약 기간이 남아있있지만, 고수 씨와 매니저의 새 출발을 위해 소속사가 배려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BH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는 배우 한효주, 한지민, 한가인 씨가 곧 계약이 만료되며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세 여배우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아이유(가수) : "나는 대표님 덕분에 이만큼 빛나게 됐고, 대표님은 내 덕분에 많은 걸 갖게 됐고. 서로 나빠질 이유가 없는 사이인데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요?"

서로의 뜻이 달라지면 이별을 하고 서로의 미래를 응원해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스타와 소속사 간의 분쟁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녹취> 강일홍(더팩트 연예팀장) : "연예계에서 소속사와 배우 간의 분쟁 중에 대표적인 사례가 배우 K씨입니다. K씨 같은 경우, 이중 계약 문제와 매니저 구타 문제 때문에 소속사하고 두 번에 걸쳐서 분쟁이 있었는데요.결국에는 그 문제로 활동을 꽤 못했습니다."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힘든 시간을 겪는 스타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녹취> 강일홍(더팩트 연예팀장) : "배우 입장에서는 자기가 그동안 인기를 얻었고 벌어들인 수익이 많기 때문에 다음 계약 때는 훨씬 좋은 대우를 받고 싶어 하고요, 또 소속사 입장에서는 의리를 강조하면서 재계약 때도 비슷한 조건으로 해주길 바라는데 계약서 조항에 따라서 배우나 소속사의 입장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일까요.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스타도 많습니다.

가수 세븐 씨는 올해 초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데뷔 때부터 함께한 십년지기 스태프들과 함께 1인 기획사를 꾸렸다고 하고요.

가족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우 김태희 씨는 형부가 대표로 있는 루아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고요.

고현정, 장근석 씨 역시 가족이 운영하는 소속사에 몸담고 있습니다.

스타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소속사와 그런 소속사와 신뢰를 형성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타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옥유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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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5-07-23 0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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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국민 MC 유재석 씨가 한 대형 소속사와 손을 잡으며 전속 계약을 맺었는데요.

이렇듯 스타들은 자신의 든든한 발판이 되어주는 소속사와 돈독한 관계를 쌓아가기도, 더 나은 곳을 찾아가기도 하는데요.

소속사와 스타들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그 관계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최근 국민 MC 유재석 씨가 대형 연예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어 화제인데요.

소속사의 체계적인 보살핌을 받게 된 유재석 씨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죠.

이렇게 스타들은 자신을 든든하게 지원해줄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연예계 활동을 하게 되는데요.

배우 장혁 씨의 경우, 데뷔 시절부터 동고동락했던 매니저와의 의리로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스타와 매니저로 처음 만나 쌓은 신뢰를 계약을 통해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룹 2PM도 재계약에 성공했습니다.

2009년 데뷔한 그룹 2PM은 JYP엔터테인먼트와 2018년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는데요.

또 이렇게 한 소속사와 긴 시간을 함께 하면 YG엔터테인먼트의 지누, 션 씨.

SM엔터테인먼트의 강타, 보아 씨처럼 임원 자격이 주어져 소속사 운영에도 영향력을 미치게 되죠.

그런가 하면, 다수의 스타 배우가 소속된 판타지오는 12년 의리를 지킨 하정우 씨뿐만 아니라, 염정아, 김영애, 김소은 씨 등이 잇따라 재계약을 체결해 재계약 비율이 높은 회사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배우 한채아, 김기방 씨와의 재계약을 성사시킨 연예기획사의 비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녹취> 임동국(가족액터스 본부장) : "비결이라면 배우와 회사 이런 느낌보다는 형, 동생처럼 가족같이 지내다 보니까 재계약을 하지 않았나 (싶어요.) 단순히 일적인 관계보다는 믿음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요, 서로 신뢰를 쌓고 그런 부분에서 오래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렇게 재계약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하는 스타들도 있습니다.

얼마 전 고수 씨는 몸담고 있던 BH엔터테인먼트에서 자신을 담당해온 매니저가 독립하자 그와 함께 하기로 했는데요.

계약 기간이 남아있있지만, 고수 씨와 매니저의 새 출발을 위해 소속사가 배려를 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BH엔터테인먼트에 속해 있는 배우 한효주, 한지민, 한가인 씨가 곧 계약이 만료되며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세 여배우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아이유(가수) : "나는 대표님 덕분에 이만큼 빛나게 됐고, 대표님은 내 덕분에 많은 걸 갖게 됐고. 서로 나빠질 이유가 없는 사이인데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요?"

서로의 뜻이 달라지면 이별을 하고 서로의 미래를 응원해주기도 하지만, 오히려 스타와 소속사 간의 분쟁에 휘말리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녹취> 강일홍(더팩트 연예팀장) : "연예계에서 소속사와 배우 간의 분쟁 중에 대표적인 사례가 배우 K씨입니다. K씨 같은 경우, 이중 계약 문제와 매니저 구타 문제 때문에 소속사하고 두 번에 걸쳐서 분쟁이 있었는데요.결국에는 그 문제로 활동을 꽤 못했습니다."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힘든 시간을 겪는 스타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녹취> 강일홍(더팩트 연예팀장) : "배우 입장에서는 자기가 그동안 인기를 얻었고 벌어들인 수익이 많기 때문에 다음 계약 때는 훨씬 좋은 대우를 받고 싶어 하고요, 또 소속사 입장에서는 의리를 강조하면서 재계약 때도 비슷한 조건으로 해주길 바라는데 계약서 조항에 따라서 배우나 소속사의 입장이 달라지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일까요.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스타도 많습니다.

가수 세븐 씨는 올해 초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데뷔 때부터 함께한 십년지기 스태프들과 함께 1인 기획사를 꾸렸다고 하고요.

가족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우 김태희 씨는 형부가 대표로 있는 루아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고요.

고현정, 장근석 씨 역시 가족이 운영하는 소속사에 몸담고 있습니다.

스타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소속사와 그런 소속사와 신뢰를 형성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타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옥유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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