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관광지 ‘독일인 환영!’
입력 2015.07.23 (12:46)
수정 2015.07.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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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250만 명의 독일인이 방문했을 정도로 그리스는 독일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나라입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가 독일인들의 발길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만하게 국가를 운영해온 그리스의 구제 금융 조건으로 고강도 긴축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채권국가 독일.
이 때문에 요즘 독일에 대한 그리스 국민 감정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독일인들을 애타게 고대하는 그리스인들도 많습니다.
바로 관광업계 종사자들입니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독일제' 택시라고 선전하면서 손님들을 불러 모읍니다.
<인터뷰> 바르다바키스(택시 운전기사) : "그리스인이라면 원래 마차를 끌어야겠지만, 독일 자동차가 워낙에 최고잖습니까!"
어느 해보다 관광객들이 뜸한 요즘, 독일인 관광객들은 이곳 크레타 섬에서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인터뷰> 스파카나키스(호텔 주인) : "독일인 관광객들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좋아합니다. 정치인들은 조금 다르지만요."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크레타 섬.
섬 주민들은 정치적인 점령이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에 의한 점령은 언제든지 대환영이라며, 독일인과 함께 하는 경제 부흥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50만 명의 독일인이 방문했을 정도로 그리스는 독일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나라입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가 독일인들의 발길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만하게 국가를 운영해온 그리스의 구제 금융 조건으로 고강도 긴축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채권국가 독일.
이 때문에 요즘 독일에 대한 그리스 국민 감정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독일인들을 애타게 고대하는 그리스인들도 많습니다.
바로 관광업계 종사자들입니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독일제' 택시라고 선전하면서 손님들을 불러 모읍니다.
<인터뷰> 바르다바키스(택시 운전기사) : "그리스인이라면 원래 마차를 끌어야겠지만, 독일 자동차가 워낙에 최고잖습니까!"
어느 해보다 관광객들이 뜸한 요즘, 독일인 관광객들은 이곳 크레타 섬에서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인터뷰> 스파카나키스(호텔 주인) : "독일인 관광객들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좋아합니다. 정치인들은 조금 다르지만요."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크레타 섬.
섬 주민들은 정치적인 점령이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에 의한 점령은 언제든지 대환영이라며, 독일인과 함께 하는 경제 부흥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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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관광지 ‘독일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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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3 12:48:51
- 수정2015-07-23 12:58:18
<앵커 멘트>
지난해 250만 명의 독일인이 방문했을 정도로 그리스는 독일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나라입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가 독일인들의 발길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만하게 국가를 운영해온 그리스의 구제 금융 조건으로 고강도 긴축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채권국가 독일.
이 때문에 요즘 독일에 대한 그리스 국민 감정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독일인들을 애타게 고대하는 그리스인들도 많습니다.
바로 관광업계 종사자들입니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독일제' 택시라고 선전하면서 손님들을 불러 모읍니다.
<인터뷰> 바르다바키스(택시 운전기사) : "그리스인이라면 원래 마차를 끌어야겠지만, 독일 자동차가 워낙에 최고잖습니까!"
어느 해보다 관광객들이 뜸한 요즘, 독일인 관광객들은 이곳 크레타 섬에서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인터뷰> 스파카나키스(호텔 주인) : "독일인 관광객들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좋아합니다. 정치인들은 조금 다르지만요."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크레타 섬.
섬 주민들은 정치적인 점령이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에 의한 점령은 언제든지 대환영이라며, 독일인과 함께 하는 경제 부흥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50만 명의 독일인이 방문했을 정도로 그리스는 독일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나라입니다.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그리스가 독일인들의 발길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방만하게 국가를 운영해온 그리스의 구제 금융 조건으로 고강도 긴축 정책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채권국가 독일.
이 때문에 요즘 독일에 대한 그리스 국민 감정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독일인들을 애타게 고대하는 그리스인들도 많습니다.
바로 관광업계 종사자들입니다.
택시 운전기사들은 '독일제' 택시라고 선전하면서 손님들을 불러 모읍니다.
<인터뷰> 바르다바키스(택시 운전기사) : "그리스인이라면 원래 마차를 끌어야겠지만, 독일 자동차가 워낙에 최고잖습니까!"
어느 해보다 관광객들이 뜸한 요즘, 독일인 관광객들은 이곳 크레타 섬에서 귀한 대접을 받습니다.
<인터뷰> 스파카나키스(호텔 주인) : "독일인 관광객들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좋아합니다. 정치인들은 조금 다르지만요."
2차대전 당시 독일군에게 점령당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크레타 섬.
섬 주민들은 정치적인 점령이 아니라 관광객들의 발길에 의한 점령은 언제든지 대환영이라며, 독일인과 함께 하는 경제 부흥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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