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등판 취소’ 배영수, 24일 첫 삼성전 선발

입력 2015.07.23 (19:17) 수정 2015.07.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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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번째다.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케이티 위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의 한화 이글스 선발로 예고됐던 배영수(34·한화 이글스)가 몸만 풀다 대전행 구단 버스에 올랐다.

경기장을 떠나기 전 배영수는 "기가 막힐 정도로 (내가 등판하기로 예정한 날에) 비가 온다"고 웃었다.

4월 1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4월 1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6월 23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 7월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어 5번째다.

배영수가 선발로 예고된 날, 유독 비가 자주 내렸고 우천취소 결정이 나왔다. 배영수에겐 '비영수'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하지만 다음 선발 등판을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

한화는 배영수를 24일 대전 삼성전 선발로 예고했다.

비가 만든 친정팀과의 선발 대결이다.

배영수는 2000년 삼성에 1차지명으로 입단해 2014년까지 124승을 거뒀다. 현역 최다승 투수다.

201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배영수는 한화와 계약하며 정든 팀을 떠났다.

여전히 배영수를 '푸른 피의 에이스'로 기억하는 삼성 팬이 많다.

배영수는 아직 삼성 타자와 맞선 적이 없다. 4월 16일 선발로 예고됐지만 비로 취소됐고, 이후 일정이 어긋났다.

23일 수원구장에 내린 비는 배영수와 삼성의 첫 맞대결이 만들었다.

배영수는 특별한 선후배 '국민타자' 이승엽(39)과도 만난다.

배영수는 "승엽이 형과 상대하면 어떤 기분일지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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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등판 취소’ 배영수, 24일 첫 삼성전 선발
    • 입력 2015-07-23 19:17:25
    • 수정2015-07-23 21:56:32
    연합뉴스
벌써 5번째다.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케이티 위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의 한화 이글스 선발로 예고됐던 배영수(34·한화 이글스)가 몸만 풀다 대전행 구단 버스에 올랐다. 경기장을 떠나기 전 배영수는 "기가 막힐 정도로 (내가 등판하기로 예정한 날에) 비가 온다"고 웃었다. 4월 1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4월 19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6월 23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 7월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이어 5번째다. 배영수가 선발로 예고된 날, 유독 비가 자주 내렸고 우천취소 결정이 나왔다. 배영수에겐 '비영수'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하지만 다음 선발 등판을 오래 기다릴 필요는 없다. 한화는 배영수를 24일 대전 삼성전 선발로 예고했다. 비가 만든 친정팀과의 선발 대결이다. 배영수는 2000년 삼성에 1차지명으로 입단해 2014년까지 124승을 거뒀다. 현역 최다승 투수다. 2014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배영수는 한화와 계약하며 정든 팀을 떠났다. 여전히 배영수를 '푸른 피의 에이스'로 기억하는 삼성 팬이 많다. 배영수는 아직 삼성 타자와 맞선 적이 없다. 4월 16일 선발로 예고됐지만 비로 취소됐고, 이후 일정이 어긋났다. 23일 수원구장에 내린 비는 배영수와 삼성의 첫 맞대결이 만들었다. 배영수는 특별한 선후배 '국민타자' 이승엽(39)과도 만난다. 배영수는 "승엽이 형과 상대하면 어떤 기분일지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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