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모레까지 150㎜ 호우…태풍 ‘할롤라’ 북상 중

입력 2015.07.23 (21:11) 수정 2015.07.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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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 지방에는 모레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북상하고 있는 12호 태풍 '할롤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이 컴컴해지면서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서울에는 보름 만에 쏟아지는 장맛비입니다.

빗줄기는 점차 굵어져 밤새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1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내일 밤 또 다시 비구름이 몰려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빗방울로 많이 만들어져 주로 밤사이 강수가 집중되겠습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많게는 150 이상, 중부의 다른 지역에도 30에서 1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는 12호 태풍 '할롤라'가 비구름을 몰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할롤라'는 강풍 반경 270km의 소형 태풍입니다.

태풍은 일요일 오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심부가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제주와 남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높은 파도와 함께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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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모레까지 150㎜ 호우…태풍 ‘할롤라’ 북상 중
    • 입력 2015-07-23 21:11:55
    • 수정2015-07-23 21: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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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중부 지방에는 모레까지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요일부터는 북상하고 있는 12호 태풍 '할롤라'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대낮 도심이 컴컴해지면서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서울에는 보름 만에 쏟아지는 장맛비입니다.

빗줄기는 점차 굵어져 밤새 중부지방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면서 1시간에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의 경우 내일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내일 밤 또 다시 비구름이 몰려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밤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빗방울로 많이 만들어져 주로 밤사이 강수가 집중되겠습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많게는 150 이상, 중부의 다른 지역에도 30에서 12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는 12호 태풍 '할롤라'가 비구름을 몰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할롤라'는 강풍 반경 270km의 소형 태풍입니다.

태풍은 일요일 오후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중심부가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제주와 남해안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 높은 파도와 함께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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