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북, 사거리 1만km 넘는 로켓 연소실험 외

입력 2015.07.24 (06:30) 수정 2015.07.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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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기사화됐군요?

<기자 멘트>

북한이 지난주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30미터에 달하는 로켓 추진체의 연소 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이 정도 크기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 3호의 추진체의 1.5배나 된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은하 3호가 8천킬로미터를 비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로켓은 만 킬로미터 이상 날아갈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렇게되면 미국 본토까지 겨냥할 수 있어서 국제사회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전망이라는 내용입니다.

북한은 또 미사일 발사대도 기존 50미터에서 62미터로 증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 이전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국방 당국의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정부와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해외의 사이버 공격 횟수가 하루 100만 건을 넘는 등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가운데 상당수가 북한이 중국과 동남아 등을 거쳐 공격해 온 것이라는 정보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국내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해킹 대비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곳은 두군데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겨레는 올해 2분기 우리 경제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0.3% 성장에 그쳤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는 메르스와 가뭄 탓이 크지만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등 성장 여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세계일보는 30세 이하 취업준비생 중 35%가 공무원 임용 시험을 준비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을 올렸습니다.

또한 학자금 대출을 받았던 이들 가운데 졸업 후 최저 생계비 이상의 연봉을 받아 대출금을 갚고 있는 사람은 10명중 3명 꼴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는 부모가 자녀의 주택자금을 지원해 주면 2억 5천만원까지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고 나중에 상속세로 정산해 부과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부모세대에 묶인 돈을 자녀세대로 넘겨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금값이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면서 금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다만 추가 하락의 전망도 있어서 성급히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도 나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국제 금값이 1100 달러 아래로 떨어져 5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금값이 다시 오를 것을 기대하며 골드바 등 금을 사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2일까지 판매된 골드바는 2390kg으로, 지난 한 해 판매량을 넘었는데, 금값은 미국의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달러 강세로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올 연말까지 쓰겠다고 정부에 청구한 160억 원의 예산안에 중복되거나 낭비되는 항목이 많아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예산 가운데 외부 전문가 자문료와 간담회 등에 10억 원이 잡혀있다면서 이는 민간 직원을 뽑을 때 선박, 해양 전문가를 탈락시키고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별도 비용을 들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조위는 지난 4월 사무실 조성비로 이미 20억 원을 외상으로 집행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5백만원이면 신축빌라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등의 말로 사람들을 유혹해 불법 초과대출을 받게 해준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는 기사입니다.

이들은 금융기관 직원과 짜고 실제보다 높은 가격의 허위 계약서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초과대출을 받게 했는데 이런 식으로 빌라를 분양 받은 사람 가운데 원금을 상환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경기가 살아나면서 입사가 확정된 젊은이들에게 해당 기업이 더이상 구직 활동을 하지 말것을 요구하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올봄 일본 대졸 취업률이 97%를 기록한 가운데 젊은 인력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타사 면접을 거절하라는 식의 강요를 경험한 이들이 취직자의 13%에 달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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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7-24 06:30:53
    • 수정2015-07-24 07:26:4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이 또 다시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기사화됐군요?

<기자 멘트>

북한이 지난주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 30미터에 달하는 로켓 추진체의 연소 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이 정도 크기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 3호의 추진체의 1.5배나 된다고 신문은 전하고 있습니다.

은하 3호가 8천킬로미터를 비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로켓은 만 킬로미터 이상 날아갈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렇게되면 미국 본토까지 겨냥할 수 있어서 국제사회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전망이라는 내용입니다.

북한은 또 미사일 발사대도 기존 50미터에서 62미터로 증축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노동당 창건 기념일인 10월 10일 이전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국방 당국의 분석을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정부와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해외의 사이버 공격 횟수가 하루 100만 건을 넘는 등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가운데 상당수가 북한이 중국과 동남아 등을 거쳐 공격해 온 것이라는 정보 관계자의 말을 전하며, 국내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해킹 대비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곳은 두군데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겨레는 올해 2분기 우리 경제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0.3% 성장에 그쳤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는 메르스와 가뭄 탓이 크지만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등 성장 여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세계일보는 30세 이하 취업준비생 중 35%가 공무원 임용 시험을 준비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을 올렸습니다.

또한 학자금 대출을 받았던 이들 가운데 졸업 후 최저 생계비 이상의 연봉을 받아 대출금을 갚고 있는 사람은 10명중 3명 꼴에 불과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는 부모가 자녀의 주택자금을 지원해 주면 2억 5천만원까지는 증여세를 물리지 않고 나중에 상속세로 정산해 부과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부모세대에 묶인 돈을 자녀세대로 넘겨 주택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습니다.

국제 금값이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면서 금에 투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기삽니다.

다만 추가 하락의 전망도 있어서 성급히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경고도 나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 국제 금값이 1100 달러 아래로 떨어져 5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금값이 다시 오를 것을 기대하며 골드바 등 금을 사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내용입니다.

지난 22일까지 판매된 골드바는 2390kg으로, 지난 한 해 판매량을 넘었는데, 금값은 미국의 연내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달러 강세로 하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올 연말까지 쓰겠다고 정부에 청구한 160억 원의 예산안에 중복되거나 낭비되는 항목이 많아 논란이 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신문은 예산 가운데 외부 전문가 자문료와 간담회 등에 10억 원이 잡혀있다면서 이는 민간 직원을 뽑을 때 선박, 해양 전문가를 탈락시키고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별도 비용을 들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특조위는 지난 4월 사무실 조성비로 이미 20억 원을 외상으로 집행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5백만원이면 신축빌라에 입주가 가능하다'는 등의 말로 사람들을 유혹해 불법 초과대출을 받게 해준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는 기사입니다.

이들은 금융기관 직원과 짜고 실제보다 높은 가격의 허위 계약서를 만들어 피해자에게 초과대출을 받게 했는데 이런 식으로 빌라를 분양 받은 사람 가운데 원금을 상환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일본 경기가 살아나면서 입사가 확정된 젊은이들에게 해당 기업이 더이상 구직 활동을 하지 말것을 요구하는 현상이 많아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올봄 일본 대졸 취업률이 97%를 기록한 가운데 젊은 인력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타사 면접을 거절하라는 식의 강요를 경험한 이들이 취직자의 13%에 달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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