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본회의 통과…11조 5천억 원 규모

입력 2015.07.24 (23:11) 수정 2015.07.24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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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회복을 위한 11조 5천억 원 대 추가 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당초 정부 예산안과 비교하면, SOC 예산 2천5백억 원이 줄어든 대신, 메르스 예산 2천7백억 원이 증액됐습니다.

보도에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 예산은 11조 5천 6백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 안보다 2천 6백억 원 정도 줄어든 규모입니다.

세입경정은 2천억 원, 세출 부문에선 600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SOC 예산은 2천 5백억 원 삭감된 대신 메르스 관련 예산은 2,700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보상에 1,500억 원, 음압병동 설치와 보건소 시설 개선 등에 3백억 원, 감염병 예방관리 79억 원 등이 추가 배정됐습니다.

가뭄·장마 대책에 160억 원과 어린이집 교사 확충 등 서민생활안정 자금 250억 원도 증액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의원) : "개별사업에 대해서는 여야가 찬반이 있을 수 있지만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야당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예산을 위해 배정하자던 2,140억 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예산 백억 원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녹취> 김용익(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메르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메르스 추경입니다. 다른 예산도 아니고 어떻게 메르스 후속대책예산을 이렇게 사정없이 삭감할 수가 있습니까?"

황교안 총리는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만큼, 강도 높은 재정 개혁과 지속적인 세입 확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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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안 본회의 통과…11조 5천억 원 규모
    • 입력 2015-07-24 23: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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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회복을 위한 11조 5천억 원 대 추가 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당초 정부 예산안과 비교하면, SOC 예산 2천5백억 원이 줄어든 대신, 메르스 예산 2천7백억 원이 증액됐습니다.

보도에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 예산은 11조 5천 6백억 원 규모입니다.

정부 안보다 2천 6백억 원 정도 줄어든 규모입니다.

세입경정은 2천억 원, 세출 부문에선 600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SOC 예산은 2천 5백억 원 삭감된 대신 메르스 관련 예산은 2,700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보상에 1,500억 원, 음압병동 설치와 보건소 시설 개선 등에 3백억 원, 감염병 예방관리 79억 원 등이 추가 배정됐습니다.

가뭄·장마 대책에 160억 원과 어린이집 교사 확충 등 서민생활안정 자금 250억 원도 증액했습니다.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의원) : "개별사업에 대해서는 여야가 찬반이 있을 수 있지만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야당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예산을 위해 배정하자던 2,140억 원과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예산 백억 원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녹취> 김용익(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메르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메르스 추경입니다. 다른 예산도 아니고 어떻게 메르스 후속대책예산을 이렇게 사정없이 삭감할 수가 있습니까?"

황교안 총리는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된 만큼, 강도 높은 재정 개혁과 지속적인 세입 확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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