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막길 달리던 5톤 트럭 추락…운전자 숨져

입력 2015.07.25 (07:02) 수정 2015.07.25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경남 밀양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5톤 트럭이 낭떠러지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제주에선 차량 여덟 대가 부딪히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호벽이 힘없이 꺾여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한 내리막길에서 굴착기를 실은 5톤 트럭이 40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6살 신 모 씨가 숨졌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문용석(경위/경남 밀양경찰서 산내파출소) : "이게 언덕길 아닙니까? 상당히 가파른 경사거든요, 뒤에 포클레인 싣고 내려오다 보니 탄력이 있어서, 커브를 못 틀고 그대로 방호벽을 받고 밑에 떨어진."

경찰은 트럭이 급커브 구간을 제대로 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무수천 사거리에서는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18명이 다쳤고 한 시간가량 일대 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제 낮 4시 반쯤에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48번 국도에서 시내버스 2대와 광역버스 1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신호 대기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리막길 달리던 5톤 트럭 추락…운전자 숨져
    • 입력 2015-07-25 07:04:36
    • 수정2015-07-25 08:02:10
    뉴스광장
<앵커 멘트>

경남 밀양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5톤 트럭이 낭떠러지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제주에선 차량 여덟 대가 부딪히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호벽이 힘없이 꺾여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 경남 밀양시 산내면의 한 내리막길에서 굴착기를 실은 5톤 트럭이 40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6살 신 모 씨가 숨졌고, 함께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문용석(경위/경남 밀양경찰서 산내파출소) : "이게 언덕길 아닙니까? 상당히 가파른 경사거든요, 뒤에 포클레인 싣고 내려오다 보니 탄력이 있어서, 커브를 못 틀고 그대로 방호벽을 받고 밑에 떨어진."

경찰은 트럭이 급커브 구간을 제대로 돌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무수천 사거리에서는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18명이 다쳤고 한 시간가량 일대 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제 낮 4시 반쯤에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48번 국도에서 시내버스 2대와 광역버스 1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신호 대기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