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201개 IT제품 내년 7월부터 관세 철폐

입력 2015.07.25 (07:09) 수정 2015.07.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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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TV와 반도체 등 주요 IT제품 201개 품목에 대한 무역 관세가 내년 하반기부터 없어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연간 수출 가운데 백30조 원 규모 해당하는 품목이 무관세 적용을 받게 됐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와 차세대 반도체 등 주요 IT 관련 제품을 수출할 때 적용되는 무역 관세가 사라집니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2백1개 IT 관련 품목을 무관세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TV와 반도체, MRI를 비롯해 GPS 장비, 셋톱박스, TV카메라 등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품목을 무관세로 확정한 것은 WTO 역사상 18년 만입니다.

WTO는 올 하반기에 품목별 관세철폐기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뒤 12월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각료선언문으로 채택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상이 최종 타결된 뒤 발효요건 충족과 국내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 세계 IT 관련 제품의 연간 교역 시장 규모는 약 4조 달러입니다.

이번 타결로 4분의 1에 해당하는 1조 달러 규모의 IT 제품 시장이 무관세 적용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수출 천 백억 달러, 약 백30조 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한중 FTA에서 제외됐던 26개 품목이 포함돼 중국 수출 증대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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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등 201개 IT제품 내년 7월부터 관세 철폐
    • 입력 2015-07-25 07:11:00
    • 수정2015-07-25 0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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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반도체 등 주요 IT제품 201개 품목에 대한 무역 관세가 내년 하반기부터 없어질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연간 수출 가운데 백30조 원 규모 해당하는 품목이 무관세 적용을 받게 됐습니다.

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와 차세대 반도체 등 주요 IT 관련 제품을 수출할 때 적용되는 무역 관세가 사라집니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2백1개 IT 관련 품목을 무관세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TV와 반도체, MRI를 비롯해 GPS 장비, 셋톱박스, TV카메라 등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품목을 무관세로 확정한 것은 WTO 역사상 18년 만입니다.

WTO는 올 하반기에 품목별 관세철폐기간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뒤 12월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각료선언문으로 채택할 계획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협상이 최종 타결된 뒤 발효요건 충족과 국내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 세계 IT 관련 제품의 연간 교역 시장 규모는 약 4조 달러입니다.

이번 타결로 4분의 1에 해당하는 1조 달러 규모의 IT 제품 시장이 무관세 적용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연간 수출 천 백억 달러, 약 백30조 원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특히 한중 FTA에서 제외됐던 26개 품목이 포함돼 중국 수출 증대도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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