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첫 발견 박사 “다음 달 종식 선언 가능”

입력 2015.07.27 (06:26) 수정 2015.07.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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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바이러스를 첫 발견한 이집트 출신 무함마드 자키 박사가 다음 달 한국이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키 박사는 한국이 남아 있는 입원 환자만 잘 관리하면 메르스 확산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르스 진원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첫 발견한 이집트의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

한국에서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가 훨씬 넘도록 새 환자 발생이 없는 점에 주목합니다.

두 번의 잠복기가 지나는 다음 달 초면 메르스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알리 모하메드 자키(박사) : "입원 환자들이 철저히 격리돼 있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메르스 바이러스는 재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메르스 종식 선언 이후에도 메르스 전염 통제를 위해 빠른 진단과 환자 격리가 긴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녹취> 알리 모하메드 자키(박사) : "메르스 환자 조기 발견과 철저한 바이러스 통제가 메르스 확산을 막는 데 매우 중요 중요합니다."

현재 주된 관심은 메르스 백신 개발.

박쥐에서 낙타와 사람으로 이어지는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낙타용 백신 개발 연구가 집중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알리 모하메드 자키(박사) : "메르스 바이러스는 독감과 달리 쉽게 전파가 되지 않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호흡기 계통의 가장 안쪽으로 감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한 주 추가 확진 환자 7명이 나왔지만 중동의 메르스 발병도 지난해보다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키 교수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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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첫 발견 박사 “다음 달 종식 선언 가능”
    • 입력 2015-07-27 06:27:24
    • 수정2015-07-27 06: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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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바이러스를 첫 발견한 이집트 출신 무함마드 자키 박사가 다음 달 한국이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키 박사는 한국이 남아 있는 입원 환자만 잘 관리하면 메르스 확산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메르스 진원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첫 발견한 이집트의 알리 모하메드 자키 박사,

한국에서 메르스 잠복기인 2주가 훨씬 넘도록 새 환자 발생이 없는 점에 주목합니다.

두 번의 잠복기가 지나는 다음 달 초면 메르스 종식 선언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알리 모하메드 자키(박사) : "입원 환자들이 철저히 격리돼 있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메르스 바이러스는 재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메르스 종식 선언 이후에도 메르스 전염 통제를 위해 빠른 진단과 환자 격리가 긴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녹취> 알리 모하메드 자키(박사) : "메르스 환자 조기 발견과 철저한 바이러스 통제가 메르스 확산을 막는 데 매우 중요 중요합니다."

현재 주된 관심은 메르스 백신 개발.

박쥐에서 낙타와 사람으로 이어지는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낙타용 백신 개발 연구가 집중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알리 모하메드 자키(박사) : "메르스 바이러스는 독감과 달리 쉽게 전파가 되지 않습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호흡기 계통의 가장 안쪽으로 감염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한 주 추가 확진 환자 7명이 나왔지만 중동의 메르스 발병도 지난해보다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키 교수는 말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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