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야당 “국회의원 늘리자”…여름정국 태풍

입력 2015.07.27 (06:29) 수정 2015.07.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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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원 수를 늘리자는 야당의 혁신안에 대해 신문들은 어떤 논조를 보이고 있나요?

<기자 멘트>

중앙일보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369명으로 늘리자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안을 전하고 있는데요.

신문은 이러한 제안을 놓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이라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권역별 지역구 의원 수와 비례대표 비율을 2대 1로 유지하자는 중앙선관위 제안을 따른다면, 의원 정수를 369석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의원수 증가에 대해 새누리당은 반 혁신적인 발상이라며 반대했는데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매일경제는 지난 2004년 이후 연장돼온 경차에 대한 취득세 면제 혜택이 내년부터 없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차량 가격에 7%의 취득세가 부과되면 60에서 100만 원의 추가 부담이 생길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경우 판매가 1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겨레는 지난해 서울 관악산 자락 땅 3만 5천여 제곱미터가 거래됐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정부가 도심 근처 산에 대해 형질 변경과 건축 행위를 규제하고 있지만 2020년 7월부터는 장기간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 시설이 해제될 예정이라며 관악산 땅 매매도 향후 개발 규제가 사라지는 것을 염두에 둔 거래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기대수명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70세 이상 노인의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이 최근 5년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과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오늘은 62번째 맞는 6·25 전쟁 정전기념일입니다.

이번 기념일을 맞아 미국에서는 전사한 참전용사 3만 6천여 명의 이름을 사흘 동안 부르는 행사를 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사흘동안 노병들이 숨진 전우 3만 6,574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한국의 발전을 보면 전우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참전 용사의 말을 전하면서 행사 참석자들은 미군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을 소원으로 꼽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스로 인한 마지막 격리가 해제된 가운데 현재 12명의 확진자가 치료중이라는 기사입니다.

이들 가운데 재건축 총회에 참석했던 삼성서울병원 외과 의사는 다소 회복됐었으나 상태가 나빠져 현재 인공호흡기를 달고 치료중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충남 태안군 앞 서해 바다가 울릉도와 강원도 속초를 제치고 오징어잡이 명소로 떠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올들어 6월까지 충남 서산수협에서 위판된 오징어는 울릉 수협이나 속초 수협보다 많다는데요.

신문은 태안군 앞 바다 제일 서쪽 수온이 오징어가 서식하기에 딱 좋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올들어 국제 액화천연가스 LNG 가격이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국내 도시가스 요금은 24% 하락에 그쳤다는 기사입니다.

1년 동안 미국은 42%, 일본은 33% 내렸다며 우리나라의 인하폭이 작은 것과 관련해 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구매자라는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전하면서 민간 기업에도 LNG 수입, 공급의 기회를 줘야한다는 전문가 견해를 덧붙였습니다.

한국교원대에 대한 교육부 종합감사결과 교수 4명은 제자의 논문을 정리해 단독 또는 제 1 저자로 학술지에 올리고 승진 연구실적물로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이밖에 교수가 자녀와 배우자를 자신이 속한 학과의 시간강사로 추천한 사례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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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야당 “국회의원 늘리자”…여름정국 태풍
    • 입력 2015-07-27 06:30:15
    • 수정2015-07-27 07: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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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의원 수를 늘리자는 야당의 혁신안에 대해 신문들은 어떤 논조를 보이고 있나요?

<기자 멘트>

중앙일보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를 369명으로 늘리자는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안을 전하고 있는데요.

신문은 이러한 제안을 놓고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이라는 새누리당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김상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은 "권역별 지역구 의원 수와 비례대표 비율을 2대 1로 유지하자는 중앙선관위 제안을 따른다면, 의원 정수를 369석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의원수 증가에 대해 새누리당은 반 혁신적인 발상이라며 반대했는데 내부적으로는 어느 정도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매일경제는 지난 2004년 이후 연장돼온 경차에 대한 취득세 면제 혜택이 내년부터 없어질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차량 가격에 7%의 취득세가 부과되면 60에서 100만 원의 추가 부담이 생길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경우 판매가 1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겨레는 지난해 서울 관악산 자락 땅 3만 5천여 제곱미터가 거래됐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정부가 도심 근처 산에 대해 형질 변경과 건축 행위를 규제하고 있지만 2020년 7월부터는 장기간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 시설이 해제될 예정이라며 관악산 땅 매매도 향후 개발 규제가 사라지는 것을 염두에 둔 거래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전했습니다.

국민일보는 기대수명은 해마다 늘고 있지만, 70세 이상 노인의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이 최근 5년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이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수명이 늘어난 만큼 건강과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은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오늘은 62번째 맞는 6·25 전쟁 정전기념일입니다.

이번 기념일을 맞아 미국에서는 전사한 참전용사 3만 6천여 명의 이름을 사흘 동안 부르는 행사를 열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미국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사흘동안 노병들이 숨진 전우 3만 6,574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은 한국의 발전을 보면 전우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다는 참전 용사의 말을 전하면서 행사 참석자들은 미군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을 소원으로 꼽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르스로 인한 마지막 격리가 해제된 가운데 현재 12명의 확진자가 치료중이라는 기사입니다.

이들 가운데 재건축 총회에 참석했던 삼성서울병원 외과 의사는 다소 회복됐었으나 상태가 나빠져 현재 인공호흡기를 달고 치료중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충남 태안군 앞 서해 바다가 울릉도와 강원도 속초를 제치고 오징어잡이 명소로 떠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올들어 6월까지 충남 서산수협에서 위판된 오징어는 울릉 수협이나 속초 수협보다 많다는데요.

신문은 태안군 앞 바다 제일 서쪽 수온이 오징어가 서식하기에 딱 좋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전했습니다.

올들어 국제 액화천연가스 LNG 가격이 지난해 상반기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국내 도시가스 요금은 24% 하락에 그쳤다는 기사입니다.

1년 동안 미국은 42%, 일본은 33% 내렸다며 우리나라의 인하폭이 작은 것과 관련해 가스공사가 세계 최대 구매자라는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전하면서 민간 기업에도 LNG 수입, 공급의 기회를 줘야한다는 전문가 견해를 덧붙였습니다.

한국교원대에 대한 교육부 종합감사결과 교수 4명은 제자의 논문을 정리해 단독 또는 제 1 저자로 학술지에 올리고 승진 연구실적물로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기사입니다.

이밖에 교수가 자녀와 배우자를 자신이 속한 학과의 시간강사로 추천한 사례도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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