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 살아 숨쉬는 ‘고택’에서 휴가

입력 2015.07.27 (07:21) 수정 2015.07.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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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낡고 불편하게 여겨지던 고택이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한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고택에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해금의 선율이 울려퍼지고, 옛 이야기를 담은 노래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줍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고택에 머물며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서수진(서울시 도곡동) :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물 열면 바람(소리) 들리고 밤에 새 소리, 벌레소리, 너무 좋더라구요."

솔솔 바람이 불어오는 툇마루에 앉아 아빠와 딸은 평소 못다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당에서 뛰어 놀던 아이는 장독대가 신기한 듯 다가가 뚜껑을 열어봅니다.

<인터뷰> 김종성(경기도 용인시) : "약간 불편한 점은 있는데 그래도 정취가, 느끼는 느낌이 좋거든요. 다시 찾아오게끔 하는 매력이 있어가지고..."

외국인 관광객은 우리 전통 문화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마이클(네덜란드 관광객) : "한지로 붙인 문, 온돌 등 독특하고 평화로운 공간에서 머문 건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올 상반기 경북 안동의 고택을 찾은 관광객은 2만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고택이 피서철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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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의 숨결 살아 숨쉬는 ‘고택’에서 휴가
    • 입력 2015-07-27 07:23:15
    • 수정2015-07-27 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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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불편하게 여겨지던 고택이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한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고택에 어둠이 내려앉습니다.

은은한 조명 아래 해금의 선율이 울려퍼지고, 옛 이야기를 담은 노래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줍니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고택에 머물며 여유를 즐깁니다.

<인터뷰> 서수진(서울시 도곡동) :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물 열면 바람(소리) 들리고 밤에 새 소리, 벌레소리, 너무 좋더라구요."

솔솔 바람이 불어오는 툇마루에 앉아 아빠와 딸은 평소 못다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당에서 뛰어 놀던 아이는 장독대가 신기한 듯 다가가 뚜껑을 열어봅니다.

<인터뷰> 김종성(경기도 용인시) : "약간 불편한 점은 있는데 그래도 정취가, 느끼는 느낌이 좋거든요. 다시 찾아오게끔 하는 매력이 있어가지고..."

외국인 관광객은 우리 전통 문화에 흠뻑 빠져듭니다.

<인터뷰> 마이클(네덜란드 관광객) : "한지로 붙인 문, 온돌 등 독특하고 평화로운 공간에서 머문 건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올 상반기 경북 안동의 고택을 찾은 관광객은 2만7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고택이 피서철 휴가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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