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15개 클럽서 온 선수들 ‘조화’ 중점”

입력 2015.07.27 (18:44) 수정 2015.07.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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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 "이번 대표팀 23명은 모두 15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을 하나로 만드는 조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8월 1∼9일·중국 우한) 대표팀 소집 후 가지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은 이미 각 클럽에서 저마다의 철학으로 축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을 그동안 점검해 왔지만, 이번 대표팀이 얼마만큼 해줄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한다"며 이번 대회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대표팀 소집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오늘은 첫날이고, 주말 경기가 있어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려고 한다. 누가 됐던간에 대표팀 선수라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이기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파주 훈련 나흘동안 계획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그동안 비디오 분석을 많이 해왔다. 그래서 이번에도 비디오 분석을 많이 할 예정이다. J리그에서 활동하는 3명이 합류를 하지 않아서 기다려야 하는데, 선수들 회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볼 예정인가.

▲대표팀 선수들은 23명이 모두 15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마다 각각의 클럽에서 이미 그에 맞은 철학에 따라 축구를 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얼마나 하나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고, 그런 조화를 이루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둘 것이다.

--이번 대회의 구체적인 목표를 밝힌 적이 없다. 이유는.

▲목표를 밝히지 않은 것은 이번 대표팀이 얼마만큼 해줄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같이 경험을 해봐서 어느 정도 그들의 퍼포먼스를 예상할 수 있는데, 이번 대표팀은 점검은 했지만 얼마만큼 해줄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 어떤 얘기를 해주나.

▲3경기가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에게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해서 의욕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누가 그동안 몇 경기를 출전했다는 경험의 유무보다 다른 부분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원톱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선수들 몸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아시다시피 이정협은 발목이 좋지 않았었고, 김신욱도 좀 봐야 한다. 이들의 몸을 확인한 다음에 전술적인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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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틸리케 “15개 클럽서 온 선수들 ‘조화’ 중점”
    • 입력 2015-07-27 18:44:56
    • 수정2015-07-27 18:45:18
    연합뉴스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27일 "이번 대표팀 23명은 모두 15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을 하나로 만드는 조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오후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8월 1∼9일·중국 우한) 대표팀 소집 후 가지 첫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은 이미 각 클럽에서 저마다의 철학으로 축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선수들을 그동안 점검해 왔지만, 이번 대표팀이 얼마만큼 해줄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한다"며 이번 대회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음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 --대표팀 소집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오늘은 첫날이고, 주말 경기가 있어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려고 한다. 누가 됐던간에 대표팀 선수라면, 최선을 다해야 하고 이기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파주 훈련 나흘동안 계획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그동안 비디오 분석을 많이 해왔다. 그래서 이번에도 비디오 분석을 많이 할 예정이다. J리그에서 활동하는 3명이 합류를 하지 않아서 기다려야 하는데, 선수들 회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볼 예정인가. ▲대표팀 선수들은 23명이 모두 15개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다. 저마다 각각의 클럽에서 이미 그에 맞은 철학에 따라 축구를 하고 있다. 이 선수들이 얼마나 하나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고, 그런 조화를 이루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둘 것이다. --이번 대회의 구체적인 목표를 밝힌 적이 없다. 이유는. ▲목표를 밝히지 않은 것은 이번 대표팀이 얼마만큼 해줄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은 같이 경험을 해봐서 어느 정도 그들의 퍼포먼스를 예상할 수 있는데, 이번 대표팀은 점검은 했지만 얼마만큼 해줄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A매치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 어떤 얘기를 해주나. ▲3경기가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에게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해서 의욕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 누가 그동안 몇 경기를 출전했다는 경험의 유무보다 다른 부분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원톱 자원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선수들 몸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아시다시피 이정협은 발목이 좋지 않았었고, 김신욱도 좀 봐야 한다. 이들의 몸을 확인한 다음에 전술적인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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