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비자금’ 정동화 전 부회장 영장 또 기각
입력 2015.07.28 (07:08)
수정 2015.07.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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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려던 검찰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보강 수사를 거쳐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습니다.
영장이 기각된 뒤 검찰청사를 나선 정 전 부회장은 잇단 구속 영장 기각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동화(포스코건설 전 부회장) : "(두 번 정도 영장 기각됐는데, 한마디 좀 해주시죠?) 피곤합니다."
정 전 부회장은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로 재임 시절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사업 과정에서 협력업체인 동양종합건설에 특혜를 줘 회사에 수십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추가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보완한 수사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원은 앞서 검찰이 지난 5월에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혐의로 정 전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영장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검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두 달 만인 지난 23일 영장을 재청구한건데 이마저도 기각된 겁니다.
이에 따라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전직 그룹 수뇌부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려던 검찰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보강 수사를 거쳐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습니다.
영장이 기각된 뒤 검찰청사를 나선 정 전 부회장은 잇단 구속 영장 기각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동화(포스코건설 전 부회장) : "(두 번 정도 영장 기각됐는데, 한마디 좀 해주시죠?) 피곤합니다."
정 전 부회장은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로 재임 시절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사업 과정에서 협력업체인 동양종합건설에 특혜를 줘 회사에 수십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추가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보완한 수사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원은 앞서 검찰이 지난 5월에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혐의로 정 전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영장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검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두 달 만인 지난 23일 영장을 재청구한건데 이마저도 기각된 겁니다.
이에 따라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전직 그룹 수뇌부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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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비자금’ 정동화 전 부회장 영장 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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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7-28 07:09:50
- 수정2015-07-28 08:00:00
![](/data/news/2015/07/28/3120149_80.jpg)
<앵커 멘트>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려던 검찰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보강 수사를 거쳐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습니다.
영장이 기각된 뒤 검찰청사를 나선 정 전 부회장은 잇단 구속 영장 기각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동화(포스코건설 전 부회장) : "(두 번 정도 영장 기각됐는데, 한마디 좀 해주시죠?) 피곤합니다."
정 전 부회장은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로 재임 시절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사업 과정에서 협력업체인 동양종합건설에 특혜를 줘 회사에 수십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추가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보완한 수사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원은 앞서 검찰이 지난 5월에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혐의로 정 전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영장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검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두 달 만인 지난 23일 영장을 재청구한건데 이마저도 기각된 겁니다.
이에 따라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전직 그룹 수뇌부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100억 원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습니다.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려던 검찰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보강 수사를 거쳐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됐습니다.
영장이 기각된 뒤 검찰청사를 나선 정 전 부회장은 잇단 구속 영장 기각에 대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로감을 호소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정동화(포스코건설 전 부회장) : "(두 번 정도 영장 기각됐는데, 한마디 좀 해주시죠?) 피곤합니다."
정 전 부회장은 포스코건설 대표이사로 재임 시절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 사업 과정에서 협력업체인 동양종합건설에 특혜를 줘 회사에 수십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추가된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보완한 수사 내용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원은 앞서 검찰이 지난 5월에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지시한 혐의로 정 전 부회장에 대해 청구한 영장도 기각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검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두 달 만인 지난 23일 영장을 재청구한건데 이마저도 기각된 겁니다.
이에 따라 정 전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등 전직 그룹 수뇌부로 수사를 확대하려던 검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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