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현, 첫 1군 등록…롯데 일으킬 단비 될까?

입력 2015.07.28 (18:46) 수정 2015.07.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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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잠수함 투수 정대현(37)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정대현과 구승민, 외야수 오현근을 1군에 올렸다. 롯데는 전날 투수 이정민과 이명우, 외야수 김문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바 있다.

정대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겨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대현은 수술과 재활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복귀가 늦어졌다.

지난달 24일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한 정대현은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상무(국군체육부대)전에서 정대현은 4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고 1군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후반기 들어서도 불펜진이 흔들리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롯데에 베테랑 투수 정대현의 복귀는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승부처에서 한두 타자 또는 1이닝 정도를 막아준다면 불펜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여기에 시즌 초반 선발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2군에서 불펜 수업을 받고 다시 1군에 재합류한 구승민도 불펜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구승민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8승 2패 3홀드에 평균자책점은 4.28이다.

지난 9일 LG전을 마지막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오현근도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군 기회를 다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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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현, 첫 1군 등록…롯데 일으킬 단비 될까?
    • 입력 2015-07-28 18:46:33
    • 수정2015-07-28 18:51:23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잠수함 투수 정대현(37)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롯데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투수 정대현과 구승민, 외야수 오현근을 1군에 올렸다. 롯데는 전날 투수 이정민과 이명우, 외야수 김문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바 있다. 정대현은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겨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정대현은 수술과 재활은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복귀가 늦어졌다. 지난달 24일부터 퓨처스(2군)리그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한 정대현은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상무(국군체육부대)전에서 정대현은 4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고 1군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후반기 들어서도 불펜진이 흔들리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롯데에 베테랑 투수 정대현의 복귀는 말 그대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승부처에서 한두 타자 또는 1이닝 정도를 막아준다면 불펜 운영에 숨통이 트일 수 있다. 여기에 시즌 초반 선발 자원으로 활용됐지만 2군에서 불펜 수업을 받고 다시 1군에 재합류한 구승민도 불펜진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구승민의 퓨처스리그 성적은 8승 2패 3홀드에 평균자책점은 4.28이다. 지난 9일 LG전을 마지막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오현근도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군 기회를 다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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