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더 던질 수 있다”…kt 감독의 기대감

입력 2015.07.28 (18:50) 수정 2015.07.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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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조범현 감독이 불펜 핵심 장시환(28)의 활용도를 더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감독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치를 방문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상황에서 장시환을 기용해 경험을 더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월 8경기, 7월 5경기 등 최근 등판 횟수가 그리 많지 않은 장시환을 더 자주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취지다.

장시환은 신생구단 케이티의 사상 첫 세이브와 수원 홈구장 첫 승을 챙기는 등 케이티 불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투수다.

그의 등판이 적었던 것은 다른 사정 보다 케이티가 마무리투수의 등판 요건을 조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탓이 크다.

케이티가 전혀 안정을 찾지 못했던 시즌 초반 장시환은 구원 등판으로 5⅓이닝을 던지기도 하는 등 무리한 투구를 한 적이 제법 많았다.

케이티 불펜이 역할 분담을 이뤄가면서 장시환의 등판은 점차 경기 후반으로 고정됐다.

조 감독은 여전히 기존 구단보다 앞선다고 하기 어려운 팀 전력 사정상 불펜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의 활용도를 높여 '허리'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감독은 올해 투수로 전향해 믿음직한 투구를 보여주는 김재윤과 장시환을 비교하며 "김재윤은 1년차에 불과하지만 장시환은 프로 8년차로, 더 많이 던질 수 있는 단단한 어깨를 가졌다"면서 장시환에게 거는 높은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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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환, 더 던질 수 있다”…kt 감독의 기대감
    • 입력 2015-07-28 18:50:08
    • 수정2015-07-28 18:51:22
    연합뉴스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조범현 감독이 불펜 핵심 장시환(28)의 활용도를 더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감독은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치를 방문 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상황에서 장시환을 기용해 경험을 더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6월 8경기, 7월 5경기 등 최근 등판 횟수가 그리 많지 않은 장시환을 더 자주 마운드에 올리겠다는 취지다.

장시환은 신생구단 케이티의 사상 첫 세이브와 수원 홈구장 첫 승을 챙기는 등 케이티 불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투수다.

그의 등판이 적었던 것은 다른 사정 보다 케이티가 마무리투수의 등판 요건을 조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던 탓이 크다.

케이티가 전혀 안정을 찾지 못했던 시즌 초반 장시환은 구원 등판으로 5⅓이닝을 던지기도 하는 등 무리한 투구를 한 적이 제법 많았다.

케이티 불펜이 역할 분담을 이뤄가면서 장시환의 등판은 점차 경기 후반으로 고정됐다.

조 감독은 여전히 기존 구단보다 앞선다고 하기 어려운 팀 전력 사정상 불펜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의 활용도를 높여 '허리'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감독은 올해 투수로 전향해 믿음직한 투구를 보여주는 김재윤과 장시환을 비교하며 "김재윤은 1년차에 불과하지만 장시환은 프로 8년차로, 더 많이 던질 수 있는 단단한 어깨를 가졌다"면서 장시환에게 거는 높은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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