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김원섭 ‘통산 1천 경기’…끝내기포 자축!

입력 2015.07.28 (21:19) 수정 2015.07.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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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외야수 김원섭이 끝내기 홈런으로 개인 통산 1천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김원섭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 SK 와이번스전 7회말 2사 1루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출전했다.

이로써 김원섭은 프로야구 통산 120번째로 1천 경기에 나선 선수가 됐다.

볼넷으로 출루해 8회초부터 중견수로 나선 김원섭은 KIA가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동점을 만든 1사 2루에서 SK는 이홍구를 고의4구로 거르고 김원섭과 승부를 택했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김원섭은 SK의 필승 마무리투수 정우람의 빠른공을 걷어올려 우월 3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15년차에 전날까지 통산 홈런 25개, 한 시즌 최다 홈런이 8개에 불과하던 김원섭이 만들어낸 결승포였다.

2001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김원섭은 2003년 5월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만성간염이라는 병을 앓으면서도 철저한 몸 관리로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와 후배들의 모범이 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999경기까지 통산 기록은 타율 0.272, 281타점, 416득점, 100도루다.

올 시즌엔 타율 0.255에 출루율 0.40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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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김원섭 ‘통산 1천 경기’…끝내기포 자축!
    • 입력 2015-07-28 21:19:22
    • 수정2015-07-28 22:20:51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외야수 김원섭이 끝내기 홈런으로 개인 통산 1천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김원섭은 2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 SK 와이번스전 7회말 2사 1루에서 김호령의 대타로 출전했다.

이로써 김원섭은 프로야구 통산 120번째로 1천 경기에 나선 선수가 됐다.

볼넷으로 출루해 8회초부터 중견수로 나선 김원섭은 KIA가 2-3으로 끌려가던 9회말,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백용환의 희생플라이로 KIA가 동점을 만든 1사 2루에서 SK는 이홍구를 고의4구로 거르고 김원섭과 승부를 택했다.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김원섭은 SK의 필승 마무리투수 정우람의 빠른공을 걷어올려 우월 3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15년차에 전날까지 통산 홈런 25개, 한 시즌 최다 홈런이 8개에 불과하던 김원섭이 만들어낸 결승포였다.

2001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 프로에 데뷔한 김원섭은 2003년 5월 트레이드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만성간염이라는 병을 앓으면서도 철저한 몸 관리로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이어와 후배들의 모범이 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999경기까지 통산 기록은 타율 0.272, 281타점, 416득점, 100도루다.

올 시즌엔 타율 0.255에 출루율 0.40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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