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각료회의 이틀째…한국은?

입력 2015.07.30 (06:20) 수정 2015.07.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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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 등 12개 나라 통상 무역장관들이 미국 하와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각료회의를 이틀째 열고 있습니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세계 최대 경제 블록이 되는데 우리 정부도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이달 중순 도쿄 양자협상을 통해 주요 쟁점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연간 미국산 수입 쌀 7만 톤에 대해 관세를 물리지 않는 대신 미국은 일본산 자동차 부품 중 절반 정도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는 안입니다.

일본은 현행 38.5%인 미국산 쇠고기 관세도 15년에 걸쳐 9%까지 낮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아시아 중시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타결을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캐나다가 낙농품 시장 추가 개방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국영기업 특혜 철폐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생물 의약품 특허 기간 연장, 투자자-국가 간 소송제도 등을 놓고도 협상 당사국 간 이견이 여전합니다.

협상 타결 시 국내총생산 기준 전 세계 40%, 한해 교역량 10조 천8백억 달러의 세계 최대 경제권이 생겨납니다.

이미 간접적으로 협상 참여 의사를 밝힌 한국은 협정문이 나오면 최종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세계 최대 시장을 외면할 수 없다는 현실론 속에 한미 FTA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분야 개방이 최대 걸림돌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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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PP 각료회의 이틀째…한국은?
    • 입력 2015-07-30 06:20:00
    • 수정2015-07-30 06: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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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일본 등 12개 나라 통상 무역장관들이 미국 하와이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각료회의를 이틀째 열고 있습니다.

협상이 타결될 경우 세계 최대 경제 블록이 되는데 우리 정부도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이달 중순 도쿄 양자협상을 통해 주요 쟁점에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연간 미국산 수입 쌀 7만 톤에 대해 관세를 물리지 않는 대신 미국은 일본산 자동차 부품 중 절반 정도에 대해 관세를 철폐하는 안입니다.

일본은 현행 38.5%인 미국산 쇠고기 관세도 15년에 걸쳐 9%까지 낮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할 아시아 중시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타결을 낙관하기는 이릅니다.

캐나다가 낙농품 시장 추가 개방에,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국영기업 특혜 철폐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생물 의약품 특허 기간 연장, 투자자-국가 간 소송제도 등을 놓고도 협상 당사국 간 이견이 여전합니다.

협상 타결 시 국내총생산 기준 전 세계 40%, 한해 교역량 10조 천8백억 달러의 세계 최대 경제권이 생겨납니다.

이미 간접적으로 협상 참여 의사를 밝힌 한국은 협정문이 나오면 최종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이 세계 최대 시장을 외면할 수 없다는 현실론 속에 한미 FTA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농업분야 개방이 최대 걸림돌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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