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러지는 순간까지…목숨 건 직업의식

입력 2015.07.30 (09:45) 수정 2015.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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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신을 잃기 직전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은 버스 운전사,

쓰러지는 순간까지 책임을 다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푸젠 성 샤먼의 한 시내버스.

몸에 이상 기운을 느낀 버스 운전사가 두 팔을 위로 올리더니 핸들 위에 그대로 엎드립니다.

이어 겨우 다시 몸을 일으키더니 시동을 끄고 비상 깜빡이를 켜면서 버스를 안전하게 정차시킵니다.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운전을 못하겠다고 알리자마자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마는데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위험한 고비는 넘겼습니다.

급성 소화기 출혈이 원인이었는데, 통증을 참아가며 차를 안전하게 세운 덕분에 승객 20여 명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장쑤 성에선 수술을 하던 의사가 급성 질환이 발병했는데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환자의 수술을 무사히 마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팡빈(징쟝시 인민병원 심장 내과 의사) : "수술 도중 뭔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의사의 증상은 사망률이 높은 급성 대동맥 박리 증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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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쓰러지는 순간까지…목숨 건 직업의식
    • 입력 2015-07-30 09:47:58
    • 수정2015-07-30 10: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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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신을 잃기 직전까지 운전대를 놓지 않은 버스 운전사,

쓰러지는 순간까지 책임을 다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중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푸젠 성 샤먼의 한 시내버스.

몸에 이상 기운을 느낀 버스 운전사가 두 팔을 위로 올리더니 핸들 위에 그대로 엎드립니다.

이어 겨우 다시 몸을 일으키더니 시동을 끄고 비상 깜빡이를 켜면서 버스를 안전하게 정차시킵니다.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운전을 못하겠다고 알리자마자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마는데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위험한 고비는 넘겼습니다.

급성 소화기 출혈이 원인이었는데, 통증을 참아가며 차를 안전하게 세운 덕분에 승객 20여 명은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장쑤 성에선 수술을 하던 의사가 급성 질환이 발병했는데도 진통제를 맞아가며 환자의 수술을 무사히 마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후팡빈(징쟝시 인민병원 심장 내과 의사) : "수술 도중 뭔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의사의 증상은 사망률이 높은 급성 대동맥 박리 증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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