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MH 370 추정 파편 발견…미스터리 풀리나?
입력 2015.07.30 (21:37)
수정 2015.07.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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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여객기 실종 500여 일만에 발견된 이 물체가 이 사고의 미스터리를 풀어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발견된 물체는 흰색에 길이가 2미터 정도됩니다.
표면엔 일련번호가 있고, 바다 표면에 서식하는 따개비도 붙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행기의 '플래퍼론', 즉, 보조날개 등의 기능을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실종된 MH370과 같은 기종인 보잉 777 부품이 거의 확실하다는 겁니다.
<녹취> 제프리 토마스(항공 전문가) : "발견된 물체는 합성 구조로 돼 있는데 보잉 777 플래퍼론이 그런 구조죠. 대부분의 다른 항공기들과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국제 수색 작업을 이끌어온 호주교통안전국은 미국 보잉사와 함께 이 잔해가 사고기의 것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당초 집중 수색 구역에서 4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건 의문입니다.
호주 당국은 인도양의 해류가 반시계 방향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자키타 고메스(실종자 가족) : "비행기가 어딘가에 있고, 탑승자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됐어요."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섬에서는 심하게 망가진 여행 가방도 발견됐습니다.
사고 500여일 만에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지만 최악의 실종 미스터리가 풀릴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여객기 실종 500여 일만에 발견된 이 물체가 이 사고의 미스터리를 풀어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발견된 물체는 흰색에 길이가 2미터 정도됩니다.
표면엔 일련번호가 있고, 바다 표면에 서식하는 따개비도 붙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행기의 '플래퍼론', 즉, 보조날개 등의 기능을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실종된 MH370과 같은 기종인 보잉 777 부품이 거의 확실하다는 겁니다.
<녹취> 제프리 토마스(항공 전문가) : "발견된 물체는 합성 구조로 돼 있는데 보잉 777 플래퍼론이 그런 구조죠. 대부분의 다른 항공기들과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국제 수색 작업을 이끌어온 호주교통안전국은 미국 보잉사와 함께 이 잔해가 사고기의 것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당초 집중 수색 구역에서 4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건 의문입니다.
호주 당국은 인도양의 해류가 반시계 방향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자키타 고메스(실종자 가족) : "비행기가 어딘가에 있고, 탑승자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됐어요."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섬에서는 심하게 망가진 여행 가방도 발견됐습니다.
사고 500여일 만에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지만 최악의 실종 미스터리가 풀릴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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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7-30 21: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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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여객기 실종 500여 일만에 발견된 이 물체가 이 사고의 미스터리를 풀어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발견된 물체는 흰색에 길이가 2미터 정도됩니다.
표면엔 일련번호가 있고, 바다 표면에 서식하는 따개비도 붙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행기의 '플래퍼론', 즉, 보조날개 등의 기능을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실종된 MH370과 같은 기종인 보잉 777 부품이 거의 확실하다는 겁니다.
<녹취> 제프리 토마스(항공 전문가) : "발견된 물체는 합성 구조로 돼 있는데 보잉 777 플래퍼론이 그런 구조죠. 대부분의 다른 항공기들과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국제 수색 작업을 이끌어온 호주교통안전국은 미국 보잉사와 함께 이 잔해가 사고기의 것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당초 집중 수색 구역에서 4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건 의문입니다.
호주 당국은 인도양의 해류가 반시계 방향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자키타 고메스(실종자 가족) : "비행기가 어딘가에 있고, 탑승자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됐어요."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섬에서는 심하게 망가진 여행 가방도 발견됐습니다.
사고 500여일 만에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지만 최악의 실종 미스터리가 풀릴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습니다.
여객기 실종 500여 일만에 발견된 이 물체가 이 사고의 미스터리를 풀어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에 발견된 물체는 흰색에 길이가 2미터 정도됩니다.
표면엔 일련번호가 있고, 바다 표면에 서식하는 따개비도 붙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행기의 '플래퍼론', 즉, 보조날개 등의 기능을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실종된 MH370과 같은 기종인 보잉 777 부품이 거의 확실하다는 겁니다.
<녹취> 제프리 토마스(항공 전문가) : "발견된 물체는 합성 구조로 돼 있는데 보잉 777 플래퍼론이 그런 구조죠. 대부분의 다른 항공기들과 구별되는 특징입니다."
국제 수색 작업을 이끌어온 호주교통안전국은 미국 보잉사와 함께 이 잔해가 사고기의 것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가 당초 집중 수색 구역에서 4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건 의문입니다.
호주 당국은 인도양의 해류가 반시계 방향으로 순환하기 때문에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자키타 고메스(실종자 가족) : "비행기가 어딘가에 있고, 탑승자 모두가 돌아올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게 됐어요."
잔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섬에서는 심하게 망가진 여행 가방도 발견됐습니다.
사고 500여일 만에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지만 최악의 실종 미스터리가 풀릴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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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기자 heem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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