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 높아 후텁지근…폭염·열대야 계속
입력 2015.07.30 (23:04)
수정 2015.07.31 (00: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기온도 올라갔지만 습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장마 전에는 그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이제 그늘에서도 열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런 찜통 더위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끝난 뒤 습기로 가득 찬 도심.
텐트를 치고 땡볕을 피해도 얼굴엔 금세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최민정(서울시 은평구) : "텐트를 쳐도, 그늘막이 돼도 공기 자체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기온은 33 안팎이지만, 습도가 6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 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오히려 낮은데, 습도가 4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불쾌지수는 10명중 5명이 불쾌하다는 '높음' 수준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장마 전 볕만 뜨겁던 '불볕더위'에서 그늘에서조차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 동안 쌓인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온도 올라갔지만 습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장마 전에는 그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이제 그늘에서도 열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런 찜통 더위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끝난 뒤 습기로 가득 찬 도심.
텐트를 치고 땡볕을 피해도 얼굴엔 금세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최민정(서울시 은평구) : "텐트를 쳐도, 그늘막이 돼도 공기 자체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기온은 33 안팎이지만, 습도가 6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 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오히려 낮은데, 습도가 4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불쾌지수는 10명중 5명이 불쾌하다는 '높음' 수준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장마 전 볕만 뜨겁던 '불볕더위'에서 그늘에서조차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 동안 쌓인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습도 높아 후텁지근…폭염·열대야 계속
-
- 입력 2015-07-30 23:05:44
- 수정2015-07-31 00:22:27
<앵커 멘트>
기온도 올라갔지만 습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장마 전에는 그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이제 그늘에서도 열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런 찜통 더위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끝난 뒤 습기로 가득 찬 도심.
텐트를 치고 땡볕을 피해도 얼굴엔 금세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최민정(서울시 은평구) : "텐트를 쳐도, 그늘막이 돼도 공기 자체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기온은 33 안팎이지만, 습도가 6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 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오히려 낮은데, 습도가 4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불쾌지수는 10명중 5명이 불쾌하다는 '높음' 수준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장마 전 볕만 뜨겁던 '불볕더위'에서 그늘에서조차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 동안 쌓인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기온도 올라갔지만 습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장마 전에는 그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이제 그늘에서도 열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이런 찜통 더위 다음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마가 끝난 뒤 습기로 가득 찬 도심.
텐트를 치고 땡볕을 피해도 얼굴엔 금세 송골송골 땀이 맺힙니다.
<인터뷰> 최민정(서울시 은평구) : "텐트를 쳐도, 그늘막이 돼도 공기 자체가 너무 후텁지근해서.."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3시 무렵입니다.
기온은 33 안팎이지만, 습도가 6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장마 전과 비교하면 기온은 오히려 낮은데, 습도가 40% 포인트 가까이 높아졌습니다.
불쾌지수는 10명중 5명이 불쾌하다는 '높음' 수준에서 '매우 높음' 단계로 높아졌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불쾌감을 느끼는 수준입니다.
장마 전 볕만 뜨겁던 '불볕더위'에서 그늘에서조차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찜통더위', '가마솥더위'로 바뀐 겁니다.
<인터뷰> 우진규(기상청 예보분석관) : "장마전선이 북상한 뒤 우리나라는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습도와 온도가 함께 올라 불쾌지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낮의 열기는 밤사이 열대야로 이어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낮 동안 쌓인 열기를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말까지 올여름 더위가 절정을 보이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이정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