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단 19명 확정…김정은 면담 ‘미정’

입력 2015.07.31 (06:30) 수정 2015.07.3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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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 5일 방북하는 이희호 여사가 방북단 규모를 19명으로 확정했습니다.

국내 저가 항공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가는데, 관심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여전히 미정입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포공항의 계류장.

다음달 5일 이희호 여사 등 방북단을 태우고 서해 직항로를 따라 평양에 들어갈 국내 저가항공사의 항공기입니다.

<인터뷰> 최종구(이스타항공 부사장) : "이희호 여사님과 방북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운항 객실 정비 모든 부분에서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방북단 규모는 19명이며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사는 3박4일간 백화원 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에 머물며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때 전달할 털목도리와 내의, 의약품 등이 700여 상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북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 초청으로 이뤄진 만큼 이 여사와 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관심입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번째 방북하는 이 여사는 김정일 위원장이 숨졌을 때는 민간 조문단 일원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과도 만났습니다.

특히 8.15광복 70주년 기념일을 불과 열흘 앞둔 방북인 만큼 정부가 이 여사를 통해 모종의 대북 메시지를 전달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정부는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은 하겠지만 이 여사 방북은 개인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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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북단 19명 확정…김정은 면담 ‘미정’
    • 입력 2015-07-31 06:33:10
    • 수정2015-07-31 08:40: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다음달 5일 방북하는 이희호 여사가 방북단 규모를 19명으로 확정했습니다.

국내 저가 항공기를 타고 서해 직항로로 가는데, 관심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여전히 미정입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포공항의 계류장.

다음달 5일 이희호 여사 등 방북단을 태우고 서해 직항로를 따라 평양에 들어갈 국내 저가항공사의 항공기입니다.

<인터뷰> 최종구(이스타항공 부사장) : "이희호 여사님과 방북단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실 수 있도록 운항 객실 정비 모든 부분에서 만전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이희호 여사의 방북단 규모는 19명이며 정치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사는 3박4일간 백화원 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에 머물며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때 전달할 털목도리와 내의, 의약품 등이 700여 상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방북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친서 초청으로 이뤄진 만큼 이 여사와 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가 관심입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번째 방북하는 이 여사는 김정일 위원장이 숨졌을 때는 민간 조문단 일원으로 김정은 제1위원장과도 만났습니다.

특히 8.15광복 70주년 기념일을 불과 열흘 앞둔 방북인 만큼 정부가 이 여사를 통해 모종의 대북 메시지를 전달할지 여부도 주목됩니다.

정부는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도록 필요한 지원은 하겠지만 이 여사 방북은 개인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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