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전통 한옥 맥’ 잇는다

입력 2015.07.31 (07:44) 수정 2015.07.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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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통 가옥, 한옥의 건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광복 70주년,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 '통일 정자'도 세워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멋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 소나무 목재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조립하기에 알맞은 정도로 나무를 깎고 다듬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40여 명의 수강생들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만으로 짓는 전통 한옥의 건축 기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20대 젊은이부터 은퇴 후를 준비하는 5,6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이 한옥 학교에, 수강생 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신재윤(제주시 이도동) : "예스러움에서 나오는 고풍스러움, 그런게 있죠. 환경친화적이죠. 요즘 트랜드에 맞게 그게 가장 장점이 아닌가."

'전통 한옥'의 멋은 해외에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광복 70년,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창덕궁 상량정을 재현한 '통일 정자'를 세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달흥(소목장) : "여기 졸업생들로만 팀이 구성됐다는 거죠. 그점이 특이하죠. 우리 화천 한옥학교에서 직접 제작을 한다는 게 자부심이 생기죠."

사라져 가는 전통 한옥의 맥을 잇고 그 문화를 보전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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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져 가는 ‘전통 한옥 맥’ 잇는다
    • 입력 2015-07-31 07:45:34
    • 수정2015-07-31 08: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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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가옥, 한옥의 건축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광복 70주년,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 '통일 정자'도 세워 우리나라 전통 한옥의 멋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긴 소나무 목재를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조립하기에 알맞은 정도로 나무를 깎고 다듬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40여 명의 수강생들은 못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만으로 짓는 전통 한옥의 건축 기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20대 젊은이부터 은퇴 후를 준비하는 5,60대까지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지난 2004년 문을 연 이 한옥 학교에, 수강생 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신재윤(제주시 이도동) : "예스러움에서 나오는 고풍스러움, 그런게 있죠. 환경친화적이죠. 요즘 트랜드에 맞게 그게 가장 장점이 아닌가."

'전통 한옥'의 멋은 해외에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광복 70년,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 포츠담 광장에 창덕궁 상량정을 재현한 '통일 정자'를 세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전달흥(소목장) : "여기 졸업생들로만 팀이 구성됐다는 거죠. 그점이 특이하죠. 우리 화천 한옥학교에서 직접 제작을 한다는 게 자부심이 생기죠."

사라져 가는 전통 한옥의 맥을 잇고 그 문화를 보전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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