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안 부탄가스 폭발해 지붕 날라가…사용 주의!

입력 2015.07.31 (12:19) 수정 2015.07.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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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안에 있던 부탄 가스가 폭발해 차량 운전자가 다쳤는데요.

요즘 휴가철을 맞아 부탄 가스 사용이 늘고 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안에 있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승용차 지붕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나고 차 문까지 구겨졌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 "자려고 하는데 '꽝'하더라고요. 가슴이 떨리더라고요. . 전쟁이 났는가 싶어서요."

이 사고로 42살 김 모 씨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차량이 크게 파손되면서 소방서 추산 천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캠핑 준비를 하던 김씨가 차 안에 부탄가스 버너를 실수로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웠다 다시 들어와 점검하다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과 5월에도 야영장 난로 근처에 있던 부탄가스통이 폭발해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음식점에서 가스버너를 숯불 옆에 둬 버너가 폭발하면서 3명이 다치는 등 부탄가스와 관련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래(충주소방서 119안전센터장) : "의자 테이블 등 석유화학 제품으로 돼 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가 우려되는 만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탄가스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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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량 안 부탄가스 폭발해 지붕 날라가…사용 주의!
    • 입력 2015-07-31 12:20:23
    • 수정2015-07-31 13: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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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량 안에 있던 부탄 가스가 폭발해 차량 운전자가 다쳤는데요.

요즘 휴가철을 맞아 부탄 가스 사용이 늘고 있지만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안에 있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승용차 지붕이 날아가 버렸습니다.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나고 차 문까지 구겨졌습니다.

<인터뷰> 인근 주민 : "자려고 하는데 '꽝'하더라고요. 가슴이 떨리더라고요. . 전쟁이 났는가 싶어서요."

이 사고로 42살 김 모 씨가 팔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차량이 크게 파손되면서 소방서 추산 천1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캠핑 준비를 하던 김씨가 차 안에 부탄가스 버너를 실수로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웠다 다시 들어와 점검하다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월과 5월에도 야영장 난로 근처에 있던 부탄가스통이 폭발해 2명이 화상을 입었고 음식점에서 가스버너를 숯불 옆에 둬 버너가 폭발하면서 3명이 다치는 등 부탄가스와 관련한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래(충주소방서 119안전센터장) : "의자 테이블 등 석유화학 제품으로 돼 있어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가 우려되는 만큼 일정한 거리를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탄가스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케이비에스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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