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00km 대장정 마무리, 통일 염원 싣고 베를린 도착

입력 2015.07.31 (21:41) 수정 2015.07.3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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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일의 염원을 싣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횡단한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가 베를린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친선특급을 타고 횡단의 마지막까지 함께 한 이정민 기자가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한 지 17일 만에 '유라시아 특급열차'가 마침내 종착역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참가자 2백명이 이 열차를 타고 아시아를 건너 유럽까지 왔습니다.

동행자들은 서로 친구가 돼 함께 웃고 사진도 찍으며 대장정을 마친 감격을 나눕니다.

<인터뷰> 백지은(대학생 참가자) : "처음엔 힘들었는데, 계속 지나가면서 재미있고 사람들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즐거웠던 것 같아요."

지난 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유라시아 친선 특급은, 러시아와 중국, 몽골, 폴란드를 관통해 베를린까지 14,400km의 대장정을 이어 왔습니다.

지구 둘레 3분의 1에 해당하는 거리입니다.

'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를 표어로 때론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때론 평화와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전하는 사절단으로 활동했습니다.

<인터뷰> 김해인(참가자) : "(유라시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참가단은 조금 뒤 독일 통일을 상징하는 이 곳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행진과 폐막 음악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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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400km 대장정 마무리, 통일 염원 싣고 베를린 도착
    • 입력 2015-07-31 21:50:58
    • 수정2015-07-31 22:04:16
    뉴스9(경인)
<앵커 멘트>

통일의 염원을 싣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횡단한 '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가 베를린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친선특급을 타고 횡단의 마지막까지 함께 한 이정민 기자가 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한 지 17일 만에 '유라시아 특급열차'가 마침내 종착역 베를린에 도착했습니다.

참가자 2백명이 이 열차를 타고 아시아를 건너 유럽까지 왔습니다.

동행자들은 서로 친구가 돼 함께 웃고 사진도 찍으며 대장정을 마친 감격을 나눕니다.

<인터뷰> 백지은(대학생 참가자) : "처음엔 힘들었는데, 계속 지나가면서 재미있고 사람들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즐거웠던 것 같아요."

지난 1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한 유라시아 친선 특급은, 러시아와 중국, 몽골, 폴란드를 관통해 베를린까지 14,400km의 대장정을 이어 왔습니다.

지구 둘레 3분의 1에 해당하는 거리입니다.

'하나의 꿈, 하나의 유라시아'를 표어로 때론 한국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으로, 때론 평화와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전하는 사절단으로 활동했습니다.

<인터뷰> 김해인(참가자) : "(유라시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좋은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참가단은 조금 뒤 독일 통일을 상징하는 이 곳 브란덴부르크 문 앞에서 통일을 기원하는 행진과 폐막 음악회를 가진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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