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상수도관 ‘폭발’…일대 ‘아수라장’

입력 2015.08.01 (06:10) 수정 2015.08.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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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터졌는데, 멀쩡하던 도로가 갑자기 솟구쳐 올라 근처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가 전복됐습니다.

도로 역시 크게 파손됐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거리 교차로에서 느닷없이, 검은 흙더미가 솟구칩니다.

1톤 화물차가 들려 날아가고 아스팔트 파편과 자갈들이 도로를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도로에 묻은 상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녹취> 목격자 : "차가 날아가고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이 만하잖아요. 폭탄 터진 거 같이 뿌옇게 터진 거에요."

사고가 난 도로는 상수도관 공사를 마친 뒤 공기를 주입해 압력 시험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압력을 견디지 못한 상수도관이 그대로 폭발한 겁니다.

폭음에 놀라, 주민들이 모여들고 잠시 뒤,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근처에 있던 1톤 화물차는 하천 방향으로 2미터 가량 굴러 떨어졌고, 멀쩡하던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차된 화물차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수도관 시공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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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서 상수도관 ‘폭발’…일대 ‘아수라장’
    • 입력 2015-08-01 06:11:18
    • 수정2015-08-01 10: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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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전주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터졌는데, 멀쩡하던 도로가 갑자기 솟구쳐 올라 근처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가 전복됐습니다.

도로 역시 크게 파손됐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거리 교차로에서 느닷없이, 검은 흙더미가 솟구칩니다.

1톤 화물차가 들려 날아가고 아스팔트 파편과 자갈들이 도로를 뒤덮습니다.

어제 오후, 도로에 묻은 상수도관이 터진 겁니다.

<녹취> 목격자 : "차가 날아가고 아스팔트 콘크리트가 이 만하잖아요. 폭탄 터진 거 같이 뿌옇게 터진 거에요."

사고가 난 도로는 상수도관 공사를 마친 뒤 공기를 주입해 압력 시험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압력을 견디지 못한 상수도관이 그대로 폭발한 겁니다.

폭음에 놀라, 주민들이 모여들고 잠시 뒤,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합니다.

근처에 있던 1톤 화물차는 하천 방향으로 2미터 가량 굴러 떨어졌고, 멀쩡하던 도로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차된 화물차에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수도관 시공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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