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이상 고령차 10년새 7배 이상 늘어나

국내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보유하는 기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등록된지 15년 이상 된 차량은 총 211만 3천여 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0년 전인 2005년 6월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늘어난 수칩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총 등록 대수는 천514만여 대에서 2천 54만8천여대로 36%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등록된 모든 차 가운데 15년 이상 고령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1.9%에서 2015년에는 10%로 높아졌습니다.

반면 5년 미만 신차의 비중은 2005년 39.5%에서 올해 38.2%로, 5∼10년 미만 차량은 10년 새 37.6%에서 28.6%로 각각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