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청주 일부 단수…1,300여 가구 피해

입력 2015.08.02 (12:00) 수정 2015.08.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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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청주 일부 지역에 어제와 오늘, 수돗물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무더위 속, 천여 가구가 넘는 주민들이 단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 충북 청주 일부 지역에 이틀째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은 충북 청주시 금천동, 율량동 등 8개 동, 천 3백여 가구입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물이 끊겼다 밤 11시쯤 복구됐지만, 오늘 새벽 4시 30분부터 다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황정숙(음식점 운영) : "7시에 나온다는 물이 9시, 10시, 11시가 되어도 안 나와요."

청주시는 어제 오후, 정수장 관로 연결 공사가 늦어지는 가운데 수자원공사의 대체 수도 공급에 문제가 생겨 물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 급수를 재개한 뒤 공사를 마무리하다 새 상수도관 이음부가 파손돼 2차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원(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기획팀장) : "일부 신축 관로에서 누수가 있어서 펌프를 바로 끄고 다시 보강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청주시는 망가진 상수도 시설을 긴급 복구하는 한편 피해 현장에 급수차와 소방차 10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또 수자원공사, 수도관 시공 업체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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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 속 청주 일부 단수…1,300여 가구 피해
    • 입력 2015-08-02 13:16:38
    • 수정2015-08-02 13:28:43
    뉴스 12
<앵커 멘트>

충북 청주 일부 지역에 어제와 오늘, 수돗물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났습니다.

무더위 속, 천여 가구가 넘는 주민들이 단수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낮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 충북 청주 일부 지역에 이틀째 수돗물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은 충북 청주시 금천동, 율량동 등 8개 동, 천 3백여 가구입니다.

어제 오후 6시부터 물이 끊겼다 밤 11시쯤 복구됐지만, 오늘 새벽 4시 30분부터 다시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인터뷰> 황정숙(음식점 운영) : "7시에 나온다는 물이 9시, 10시, 11시가 되어도 안 나와요."

청주시는 어제 오후, 정수장 관로 연결 공사가 늦어지는 가운데 수자원공사의 대체 수도 공급에 문제가 생겨 물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상 급수를 재개한 뒤 공사를 마무리하다 새 상수도관 이음부가 파손돼 2차 단수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김경원(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기획팀장) : "일부 신축 관로에서 누수가 있어서 펌프를 바로 끄고 다시 보강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청주시는 망가진 상수도 시설을 긴급 복구하는 한편 피해 현장에 급수차와 소방차 10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또 수자원공사, 수도관 시공 업체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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