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과서·지도 ‘동해’ 대신 ‘일본해’ 표기
입력 2015.08.02 (21:16)
수정 2015.08.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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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냐 일본해냐, 이 명칭 사용 문제,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로 서구 쪽에 관심을 뒀는데, 동남아시아 맹주라는 태국의 교과서와 지도 대부분이 일본해란 이름을 쓰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역사 교과서입니다.
아시아 지도를 보니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일본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대한민국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일본해'로 돼 있긴 매한가집니다.
지도가 들어 있는 또 다른 교과서 두 권도 역시 일본햅니다.
<인터뷰> 나타곤(대학원생) : "태국 사람들은 동해라는 지명을 잘 모릅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일본해로 쓰기때문입니다."
수업중에 참고로 많이 사용하는 지도책도 온통 일본해입니다.
특히 우리 땅 독도를 표기해 놓은 지도는 찾기 어렵습니다.
태국말로 검색한 구글 지도 역시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자 그때서야 일본해와 동해가 함께 나타납니다.
<녹취> 교수 :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만큼 한국이나 중국 대신 일본 지도를 인용하는 지도가 많았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맹주로 불리는 태국.
인구 6천 7백만 명 가운데 학생만 천 3백만명에 이릅니다.
동해표기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적극적인 수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동해냐 일본해냐, 이 명칭 사용 문제,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로 서구 쪽에 관심을 뒀는데, 동남아시아 맹주라는 태국의 교과서와 지도 대부분이 일본해란 이름을 쓰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역사 교과서입니다.
아시아 지도를 보니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일본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대한민국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일본해'로 돼 있긴 매한가집니다.
지도가 들어 있는 또 다른 교과서 두 권도 역시 일본햅니다.
<인터뷰> 나타곤(대학원생) : "태국 사람들은 동해라는 지명을 잘 모릅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일본해로 쓰기때문입니다."
수업중에 참고로 많이 사용하는 지도책도 온통 일본해입니다.
특히 우리 땅 독도를 표기해 놓은 지도는 찾기 어렵습니다.
태국말로 검색한 구글 지도 역시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자 그때서야 일본해와 동해가 함께 나타납니다.
<녹취> 교수 :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만큼 한국이나 중국 대신 일본 지도를 인용하는 지도가 많았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맹주로 불리는 태국.
인구 6천 7백만 명 가운데 학생만 천 3백만명에 이릅니다.
동해표기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적극적인 수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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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교과서·지도 ‘동해’ 대신 ‘일본해’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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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8-02 21:17:16
- 수정2015-08-02 22:23:55
<앵커 멘트>
동해냐 일본해냐, 이 명칭 사용 문제,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로 서구 쪽에 관심을 뒀는데, 동남아시아 맹주라는 태국의 교과서와 지도 대부분이 일본해란 이름을 쓰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역사 교과서입니다.
아시아 지도를 보니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일본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대한민국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일본해'로 돼 있긴 매한가집니다.
지도가 들어 있는 또 다른 교과서 두 권도 역시 일본햅니다.
<인터뷰> 나타곤(대학원생) : "태국 사람들은 동해라는 지명을 잘 모릅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일본해로 쓰기때문입니다."
수업중에 참고로 많이 사용하는 지도책도 온통 일본해입니다.
특히 우리 땅 독도를 표기해 놓은 지도는 찾기 어렵습니다.
태국말로 검색한 구글 지도 역시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자 그때서야 일본해와 동해가 함께 나타납니다.
<녹취> 교수 :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만큼 한국이나 중국 대신 일본 지도를 인용하는 지도가 많았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맹주로 불리는 태국.
인구 6천 7백만 명 가운데 학생만 천 3백만명에 이릅니다.
동해표기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적극적인 수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동해냐 일본해냐, 이 명칭 사용 문제,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주로 서구 쪽에 관심을 뒀는데, 동남아시아 맹주라는 태국의 교과서와 지도 대부분이 일본해란 이름을 쓰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국 고등학생들이 공부하는 역사 교과서입니다.
아시아 지도를 보니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일본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대한민국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일본해'로 돼 있긴 매한가집니다.
지도가 들어 있는 또 다른 교과서 두 권도 역시 일본햅니다.
<인터뷰> 나타곤(대학원생) : "태국 사람들은 동해라는 지명을 잘 모릅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언론들도 일본해로 쓰기때문입니다."
수업중에 참고로 많이 사용하는 지도책도 온통 일본해입니다.
특히 우리 땅 독도를 표기해 놓은 지도는 찾기 어렵습니다.
태국말로 검색한 구글 지도 역시 일본해로 표기돼 있습니다.
지도를 확대하자 그때서야 일본해와 동해가 함께 나타납니다.
<녹취> 교수 : "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였던만큼 한국이나 중국 대신 일본 지도를 인용하는 지도가 많았습니다."
동남아시아의 맹주로 불리는 태국.
인구 6천 7백만 명 가운데 학생만 천 3백만명에 이릅니다.
동해표기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적극적인 수정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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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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