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관람 어린이 ‘상아 화석 파손’ 시켜…사과는?

입력 2015.08.03 (17:32) 수정 2015.08.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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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경기도 덕소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코끼리 상아 화석이 바닥에 떨어져서 박살이 났습니다.

한 어린이가 받침대를 건드렸다가 떨어져 사고가 났고 부모가 어린이를 데리고 나갔다고 주변 관람객들이 전했는데요.

박물관 측은 그 가족이 놀라서 그랬을 수 있다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홈페이지에 해당 가족께서는 박물관으로 연락을 해 달라는 글을 게시했다고 합니다.

일단 기다려준 박물관의 조치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는데요.

마침내 오늘 해당 가족으로부터 사과의 뜻을 전하며 직접 만나서 수습을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박물관 측도 피해보상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요즘 방학을 맞아서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를 보여주는 것 못지않게 올바른 관람 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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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관람 어린이 ‘상아 화석 파손’ 시켜…사과는?
    • 입력 2015-08-03 17:38:24
    • 수정2015-08-03 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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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경기도 덕소 자연사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코끼리 상아 화석이 바닥에 떨어져서 박살이 났습니다.

한 어린이가 받침대를 건드렸다가 떨어져 사고가 났고 부모가 어린이를 데리고 나갔다고 주변 관람객들이 전했는데요.

박물관 측은 그 가족이 놀라서 그랬을 수 있다면서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홈페이지에 해당 가족께서는 박물관으로 연락을 해 달라는 글을 게시했다고 합니다.

일단 기다려준 박물관의 조치에 누리꾼들의 칭찬이 이어졌는데요.

마침내 오늘 해당 가족으로부터 사과의 뜻을 전하며 직접 만나서 수습을 하겠다는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박물관 측도 피해보상을 요구할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라고 하네요.

요즘 방학을 맞아서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시를 보여주는 것 못지않게 올바른 관람 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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