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깊어진 수심”…물놀이 중학생 3명 참변
입력 2015.08.04 (06:09)
수정 2015.08.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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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학을 맞아 강원도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자치단체가 안전을 관리하는 물놀이 지역이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강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이 실종된 중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3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도의 한 중학교 3학년생 13명이 친척이 있는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다가 이 가운데 3명이 깊이 2m의 물에 빠졌습니다.
15살 김 모 군 등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처음에는 깊이가 얕아 보이지만 굽이치는 물이 강 바닥을 깎으면서 들어갈수록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입니다.
<인터뷰> 김춘식(평창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여기 물 흐름을 보면 산 밑으로 굽이쳐서 그쪽은 깊은것 같습니다. 거기를 모르고 들어갔다가 갑자기 빠지니까..."
사고가 난 곳은 평창군의 물놀이 관리지역 17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지만 수영이 금지된 곳은 아닙니다.
평창군은 이곳에 안전관리요원 1명을 배치해놨지만 관리 구역이 너무 넓다보니 사고에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평창군관계자 : "(안전요원이) 한 군데만 계속 있으면 좋은데 구역이 워낙 넓고 인원은 적고...오늘따라 밑에(다른 곳에) 잠깐 내려간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은 물놀이를 함께 온 보호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방학을 맞아 강원도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자치단체가 안전을 관리하는 물놀이 지역이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강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이 실종된 중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3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도의 한 중학교 3학년생 13명이 친척이 있는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다가 이 가운데 3명이 깊이 2m의 물에 빠졌습니다.
15살 김 모 군 등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처음에는 깊이가 얕아 보이지만 굽이치는 물이 강 바닥을 깎으면서 들어갈수록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입니다.
<인터뷰> 김춘식(평창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여기 물 흐름을 보면 산 밑으로 굽이쳐서 그쪽은 깊은것 같습니다. 거기를 모르고 들어갔다가 갑자기 빠지니까..."
사고가 난 곳은 평창군의 물놀이 관리지역 17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지만 수영이 금지된 곳은 아닙니다.
평창군은 이곳에 안전관리요원 1명을 배치해놨지만 관리 구역이 너무 넓다보니 사고에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평창군관계자 : "(안전요원이) 한 군데만 계속 있으면 좋은데 구역이 워낙 넓고 인원은 적고...오늘따라 밑에(다른 곳에) 잠깐 내려간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은 물놀이를 함께 온 보호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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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04 0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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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아 강원도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자치단체가 안전을 관리하는 물놀이 지역이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강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이 실종된 중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3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도의 한 중학교 3학년생 13명이 친척이 있는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다가 이 가운데 3명이 깊이 2m의 물에 빠졌습니다.
15살 김 모 군 등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처음에는 깊이가 얕아 보이지만 굽이치는 물이 강 바닥을 깎으면서 들어갈수록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입니다.
<인터뷰> 김춘식(평창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여기 물 흐름을 보면 산 밑으로 굽이쳐서 그쪽은 깊은것 같습니다. 거기를 모르고 들어갔다가 갑자기 빠지니까..."
사고가 난 곳은 평창군의 물놀이 관리지역 17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지만 수영이 금지된 곳은 아닙니다.
평창군은 이곳에 안전관리요원 1명을 배치해놨지만 관리 구역이 너무 넓다보니 사고에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평창군관계자 : "(안전요원이) 한 군데만 계속 있으면 좋은데 구역이 워낙 넓고 인원은 적고...오늘따라 밑에(다른 곳에) 잠깐 내려간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은 물놀이를 함께 온 보호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방학을 맞아 강원도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던 중학생 3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났습니다.
자치단체가 안전을 관리하는 물놀이 지역이었지만 사고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평창강에서 소방 구조대원들이 실종된 중학생을 찾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3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도의 한 중학교 3학년생 13명이 친척이 있는 평창으로 물놀이를 왔다가 이 가운데 3명이 깊이 2m의 물에 빠졌습니다.
15살 김 모 군 등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은 처음에는 깊이가 얕아 보이지만 굽이치는 물이 강 바닥을 깎으면서 들어갈수록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곳입니다.
<인터뷰> 김춘식(평창소방서 현장대응과장) : "여기 물 흐름을 보면 산 밑으로 굽이쳐서 그쪽은 깊은것 같습니다. 거기를 모르고 들어갔다가 갑자기 빠지니까..."
사고가 난 곳은 평창군의 물놀이 관리지역 17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지만 수영이 금지된 곳은 아닙니다.
평창군은 이곳에 안전관리요원 1명을 배치해놨지만 관리 구역이 너무 넓다보니 사고에 대응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평창군관계자 : "(안전요원이) 한 군데만 계속 있으면 좋은데 구역이 워낙 넓고 인원은 적고...오늘따라 밑에(다른 곳에) 잠깐 내려간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다고..."
경찰은 물놀이를 함께 온 보호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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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탁균 기자 takt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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