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계 충격 빠뜨린 ‘800여 명 도핑 의혹’

입력 2015.08.04 (06:26) 수정 2015.08.04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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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상 선수 800명여명의 도핑 의혹이 제기돼 세계육상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BBC는 선데이 타임즈와 독일방송을 인용해, 국제육상연맹의 도핑관련 보고서가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800여명의 도핑결과가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2001년부터 2012년까지의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나온 육상 메달의 3분의 1을 이들이 차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이 딴 메달은 모두 146개, 이중 금메달이 55개입니다.

이 보고서는 또 러시아 전체 메달의 80%를 도핑 의심 선수가 차지했다며 러시아를 세계 도핑의 진원지로 꼽았습니다.

BBC는 그러나 100M와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 등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IOC 바흐 위원장은 엄정한 대처를 약속했고, 세계반도핑 기구는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출발신호와 함께 파워보트들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합니다.

엄청난 속도를 이겨내고 빼어난 회전기술도 선보이지만, 아슬아슬한 속도경쟁속에 보트 2개가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쇼맨십과 창의성까지 함께 평가하는 이색 멀리 날기대회에 41팀의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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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육상계 충격 빠뜨린 ‘800여 명 도핑 의혹’
    • 입력 2015-08-04 06:27:08
    • 수정2015-08-04 0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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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육상 선수 800명여명의 도핑 의혹이 제기돼 세계육상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대거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의 BBC는 선데이 타임즈와 독일방송을 인용해, 국제육상연맹의 도핑관련 보고서가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800여명의 도핑결과가 매우 비정상적이라며, 2001년부터 2012년까지의 올림픽, 세계선수권에서 나온 육상 메달의 3분의 1을 이들이 차지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이 딴 메달은 모두 146개, 이중 금메달이 55개입니다.

이 보고서는 또 러시아 전체 메달의 80%를 도핑 의심 선수가 차지했다며 러시아를 세계 도핑의 진원지로 꼽았습니다.

BBC는 그러나 100M와 2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볼트 등은 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IOC 바흐 위원장은 엄정한 대처를 약속했고, 세계반도핑 기구는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출발신호와 함께 파워보트들이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합니다.

엄청난 속도를 이겨내고 빼어난 회전기술도 선보이지만, 아슬아슬한 속도경쟁속에 보트 2개가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도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쇼맨십과 창의성까지 함께 평가하는 이색 멀리 날기대회에 41팀의 참가자들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관중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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