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자료 또 유출…“북한 등에 팔아 넘길 것” 협박
입력 2015.08.04 (06:42)
수정 2015.08.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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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원전반대그룹'이 새로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원전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9번째인데요.
10여 만 장의 자료를 입수했다며 북한 등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반대그룹이 새로 공개한 60개의 파일 가운데 원전과 관련된 문서는 모두 45개입니다.
고리원전의 비상시 냉각수를 주입하는 안전 장치와 영광원전의 주 제어실 공조 장치 도면 등입니다.
모두 대외비입니다.
또 올해 한수원의 발주계획 등 최신 문건도 포함됐고, 지난해 한미 외무장관 간의 서한과 국방부, 국정원 자료로 추정되는 문건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그러면서 입수한 원전 도면 10여 만 장을 돌려주는 협상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북한 등 경쟁국에 팔아넘기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원전 안전과는 무관한 일반 문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 "2015년 발주 계획은 (한수원) 입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받을 수 있는 문서에요."
그런 거를 하나씩 끼워 넣으면서 계속 새로운 게 뭐가 나가고 있구나 라는 것을 노리고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자료까지 유출된데다 공개 범위가 넓어져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명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우려되는 점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대외비에 해당하는 자료들을 계속 유출하고 있다..."
해당 트위터의 계정은 차단된 가운데 검찰은 이번에 문서를 공개한 집단이 과거와 동일 세력인지 여부와 유출 경로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른바 '원전반대그룹'이 새로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원전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9번째인데요.
10여 만 장의 자료를 입수했다며 북한 등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반대그룹이 새로 공개한 60개의 파일 가운데 원전과 관련된 문서는 모두 45개입니다.
고리원전의 비상시 냉각수를 주입하는 안전 장치와 영광원전의 주 제어실 공조 장치 도면 등입니다.
모두 대외비입니다.
또 올해 한수원의 발주계획 등 최신 문건도 포함됐고, 지난해 한미 외무장관 간의 서한과 국방부, 국정원 자료로 추정되는 문건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그러면서 입수한 원전 도면 10여 만 장을 돌려주는 협상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북한 등 경쟁국에 팔아넘기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원전 안전과는 무관한 일반 문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 "2015년 발주 계획은 (한수원) 입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받을 수 있는 문서에요."
그런 거를 하나씩 끼워 넣으면서 계속 새로운 게 뭐가 나가고 있구나 라는 것을 노리고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자료까지 유출된데다 공개 범위가 넓어져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명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우려되는 점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대외비에 해당하는 자료들을 계속 유출하고 있다..."
해당 트위터의 계정은 차단된 가운데 검찰은 이번에 문서를 공개한 집단이 과거와 동일 세력인지 여부와 유출 경로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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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전 자료 또 유출…“북한 등에 팔아 넘길 것”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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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08-04 07: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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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원전반대그룹'이 새로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원전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9번째인데요.
10여 만 장의 자료를 입수했다며 북한 등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반대그룹이 새로 공개한 60개의 파일 가운데 원전과 관련된 문서는 모두 45개입니다.
고리원전의 비상시 냉각수를 주입하는 안전 장치와 영광원전의 주 제어실 공조 장치 도면 등입니다.
모두 대외비입니다.
또 올해 한수원의 발주계획 등 최신 문건도 포함됐고, 지난해 한미 외무장관 간의 서한과 국방부, 국정원 자료로 추정되는 문건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그러면서 입수한 원전 도면 10여 만 장을 돌려주는 협상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북한 등 경쟁국에 팔아넘기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원전 안전과는 무관한 일반 문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 "2015년 발주 계획은 (한수원) 입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받을 수 있는 문서에요."
그런 거를 하나씩 끼워 넣으면서 계속 새로운 게 뭐가 나가고 있구나 라는 것을 노리고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자료까지 유출된데다 공개 범위가 넓어져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명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우려되는 점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대외비에 해당하는 자료들을 계속 유출하고 있다..."
해당 트위터의 계정은 차단된 가운데 검찰은 이번에 문서를 공개한 집단이 과거와 동일 세력인지 여부와 유출 경로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른바 '원전반대그룹'이 새로운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원전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이 벌써 9번째인데요.
10여 만 장의 자료를 입수했다며 북한 등에 팔아버리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전반대그룹이 새로 공개한 60개의 파일 가운데 원전과 관련된 문서는 모두 45개입니다.
고리원전의 비상시 냉각수를 주입하는 안전 장치와 영광원전의 주 제어실 공조 장치 도면 등입니다.
모두 대외비입니다.
또 올해 한수원의 발주계획 등 최신 문건도 포함됐고, 지난해 한미 외무장관 간의 서한과 국방부, 국정원 자료로 추정되는 문건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그러면서 입수한 원전 도면 10여 만 장을 돌려주는 협상을 우리 정부에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북한 등 경쟁국에 팔아넘기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수원 측은 원전 안전과는 무관한 일반 문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 "2015년 발주 계획은 (한수원) 입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받을 수 있는 문서에요."
그런 거를 하나씩 끼워 넣으면서 계속 새로운 게 뭐가 나가고 있구나 라는 것을 노리고서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자료까지 유출된데다 공개 범위가 넓어져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명현(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 "우려되는 점은 이들이 지속적으로 불법적인 방법으로 대외비에 해당하는 자료들을 계속 유출하고 있다..."
해당 트위터의 계정은 차단된 가운데 검찰은 이번에 문서를 공개한 집단이 과거와 동일 세력인지 여부와 유출 경로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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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향 기자 nausik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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