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한우물만 판다! 뚝심 있는 스타는?

입력 2015.08.04 (08:27) 수정 2015.08.0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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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스타들의 결혼과 임신, 출산 소식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원빈, 이나영 씨의 2세는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되네요.

밴드로 변신한 원더걸스의 모습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데요...

역시 원더걸스네요.

노현희 씨도 자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즐겁게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두 분,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취미 있으신가요?

자신의 관심사를 꾸준히 갈고 닦으며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악평과 실패도 두렵지 않은, 뚝심 있는 도전을 하는 스타들을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오랜 시간 국민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안겨 준 개그맨 이경규 씨. 이경규 씨에겐 포기할 수 없는 꿈이 하나 있는데요.

<녹취> 장유정(감독) : “영화감독 꿈 있으시잖아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영화를)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사실 할 말은 없어요. 그런데 진짜 (영화가) 좋아서 해요.“

개봉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개그 소재가 되는 영화 ‘복수혈전’은 이경규 씨의 첫 영화이자 실패작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경규 씨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영화 '복면달호'와 '전국노래자랑'으로 절반의 성공을 이루며 최근 새 작품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경규 씨의 꿈, 응원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혹평과 악평도 상관없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가는 스타도 있습니다.

호통 개그의 일인자, 개그맨 박명수 씨. 그는 DJ ‘G-park‘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평소 음악을 좋아했다는 박명수 씨는 디제잉을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예능을 하고 있지만 디제잉을 하면서 사람들이 같이 환호하고 손 흔들 때 희열이 넘치거든요.”

박명수 씨의 디제잉을 본 승리 씨는 목격담을 풀어놓기도 했습니다.

<녹취> 승리(가수) : “(박명수 씨가) 디제잉 하는 것을 봤는데 트는 음악 절반이 지드래곤 노래예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안 되냐?“

행복하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박명수 씨.

DJ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드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하네요.

비주얼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까지 겸비해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인 배우 소지섭 씨가 래퍼이기도 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2008년 영화 삽입곡으로 랩을 시작한 소지섭 씨는 힙합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데요.

배우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그의 도전은 현재형입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

<녹취> 소지섭(배우): “미안한데 난 랩 또 할래. 신사 숙녀 여러분 빼고 시원하게 또 씹어봐라. I know 나도 랩을 하는건 내 발등을 찍는 도끼“

음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소지섭 씨.

얼굴, 몸매, 연기도 되더니 이제는 랩까지 되네요. 부럽습니다~

‘뚝심’하면 스포츠 매니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개그맨 김국진 씨.

돌연 골퍼로 전향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죠.

하지만 그의 도전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미안하지만, 골프 프로 테스트 몇 번 떨어졌지?"

<녹취> 김국진(개그맨) : “15번!”

여러 번 고배를 마셨지만, 아직까지 김국진 씨의 골프 실력은 연예계에서도 정상급이라고 하네요.

‘권투하는 여배우’로 잘 알려진 배우 이시영 씨.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권투를 시작한 그녀는 권투로 또 다른 인생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2013년까지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시영 씨는 인천시청 소속 실업팀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여전히 권투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시영 씨에게 권투란 무엇일까요?

<녹취> 이시영(배우) : “저는 운동을 하면서 많이 느꼈던 건 어떤 일이든 그렇겠지만 연기와도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구나(라고 느꼈어요.) 그 목표가 어딘지 모르지만 하는 데까지 열심히 하고 싶어요."

복싱을 또 하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는 이시영 씨. 포기할 줄 모르는 그녀의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녹취> 김영철 : “힘을 내요 슈퍼 파워~”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개그맨 김영철 씨.

10년 전부터 공부한 영어 덕분에 영어 개그는 물론, 영어 관련 서적을 일곱 권이나 출간한 영어 전문 개그맨이 됐는데요.

이제는 할리우드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와 직접 인터뷰를 나눌 정도로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지게 됐죠.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영어 학원) 등록하세요. 일단 시작하세요.”

그렇다면 김영철 씨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요?

<녹취> 김영철 (개그맨) : “한국과 미국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개그맨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한 우물만 파는 스타들에게 성공과 실패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누가 뭐래도 제 길을 꿋꿋하게 걷는 뚝심있는 스타들의 모습, 정말 멋집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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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한우물만 판다! 뚝심 있는 스타는?
    • 입력 2015-08-04 08:32:45
    • 수정2015-08-04 14: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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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는 스타들의 결혼과 임신, 출산 소식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원빈, 이나영 씨의 2세는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되네요.

밴드로 변신한 원더걸스의 모습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는데요...

역시 원더걸스네요.

노현희 씨도 자신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만큼 즐겁게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두 분, 오랫동안 가지고 있는 취미 있으신가요?

자신의 관심사를 꾸준히 갈고 닦으며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악평과 실패도 두렵지 않은, 뚝심 있는 도전을 하는 스타들을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오랜 시간 국민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안겨 준 개그맨 이경규 씨. 이경규 씨에겐 포기할 수 없는 꿈이 하나 있는데요.

<녹취> 장유정(감독) : “영화감독 꿈 있으시잖아요.”

<녹취> 이경규(개그맨) : “(영화를) 왜 하느냐고 물어보면 사실 할 말은 없어요. 그런데 진짜 (영화가) 좋아서 해요.“

개봉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개그 소재가 되는 영화 ‘복수혈전’은 이경규 씨의 첫 영화이자 실패작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경규 씨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영화 '복면달호'와 '전국노래자랑'으로 절반의 성공을 이루며 최근 새 작품 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경규 씨의 꿈, 응원하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혹평과 악평도 상관없이 자신만의 길을 묵묵히 가는 스타도 있습니다.

호통 개그의 일인자, 개그맨 박명수 씨. 그는 DJ ‘G-park‘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평소 음악을 좋아했다는 박명수 씨는 디제잉을 할 때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녹취> 박명수(개그맨) : “예능을 하고 있지만 디제잉을 하면서 사람들이 같이 환호하고 손 흔들 때 희열이 넘치거든요.”

박명수 씨의 디제잉을 본 승리 씨는 목격담을 풀어놓기도 했습니다.

<녹취> 승리(가수) : “(박명수 씨가) 디제잉 하는 것을 봤는데 트는 음악 절반이 지드래곤 노래예요.”

<녹취> 박명수(개그맨) : “안 되냐?“

행복하려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박명수 씨.

DJ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드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하네요.

비주얼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까지 겸비해 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인 배우 소지섭 씨가 래퍼이기도 하다는 사실 아시나요?

2008년 영화 삽입곡으로 랩을 시작한 소지섭 씨는 힙합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데요.

배우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지만 그의 도전은 현재형입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

<녹취> 소지섭(배우): “미안한데 난 랩 또 할래. 신사 숙녀 여러분 빼고 시원하게 또 씹어봐라. I know 나도 랩을 하는건 내 발등을 찍는 도끼“

음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소지섭 씨.

얼굴, 몸매, 연기도 되더니 이제는 랩까지 되네요. 부럽습니다~

‘뚝심’하면 스포츠 매니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개그맨 김국진 씨.

돌연 골퍼로 전향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었죠.

하지만 그의 도전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녹취> 이경규(개그맨) : “미안하지만, 골프 프로 테스트 몇 번 떨어졌지?"

<녹취> 김국진(개그맨) : “15번!”

여러 번 고배를 마셨지만, 아직까지 김국진 씨의 골프 실력은 연예계에서도 정상급이라고 하네요.

‘권투하는 여배우’로 잘 알려진 배우 이시영 씨.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권투를 시작한 그녀는 권투로 또 다른 인생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2013년까지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시영 씨는 인천시청 소속 실업팀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여전히 권투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시영 씨에게 권투란 무엇일까요?

<녹취> 이시영(배우) : “저는 운동을 하면서 많이 느꼈던 건 어떤 일이든 그렇겠지만 연기와도 그렇게 많이 다르지 않구나(라고 느꼈어요.) 그 목표가 어딘지 모르지만 하는 데까지 열심히 하고 싶어요."

복싱을 또 하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는 이시영 씨. 포기할 줄 모르는 그녀의 열정이 아름답습니다.

<녹취> 김영철 : “힘을 내요 슈퍼 파워~”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개그맨 김영철 씨.

10년 전부터 공부한 영어 덕분에 영어 개그는 물론, 영어 관련 서적을 일곱 권이나 출간한 영어 전문 개그맨이 됐는데요.

이제는 할리우드 배우인 키아누 리브스와 직접 인터뷰를 나눌 정도로 뛰어난 영어 실력을 가지게 됐죠.

<녹취> 김영철 (개그맨) :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냥 (영어 학원) 등록하세요. 일단 시작하세요.”

그렇다면 김영철 씨의 최종 목표는 무엇일까요?

<녹취> 김영철 (개그맨) : “한국과 미국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개그맨이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한 우물만 파는 스타들에게 성공과 실패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누가 뭐래도 제 길을 꿋꿋하게 걷는 뚝심있는 스타들의 모습, 정말 멋집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강승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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