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서 트럼프가 대세?…힐러리 ‘속앓이’

입력 2015.08.04 (12:32) 수정 2015.08.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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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대선 레이스가 정말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세론이 흔들리는 조짐 속에 힐러리 진영의 고민이 커지고 있고요.

공화당에선 논란 제조기 트럼프가 경쟁자들을 더 멀리 따돌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잇단 막말 파문과 논란 속에 트럼프의 지지율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공화당 내 유력 주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 자리를 더 굳혔습니다.

이제 당내에는 경쟁자가 없다는 듯 트럼프는 포문을 민주당으로 돌렸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실제로 미국 정가에서는 지금 조 바이든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설에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두 달 전 암으로 숨진 아들의 유언이 아버지의 대선 출마였고 주변의 권유 또한 많아서 바이든 부통령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고민이 커진 힐러리 캠프는 선거 전력을 수정했습니다. 강한 여성이라는 걸 강조했던 데서 벗어나 가족을 중시하는 광고를 내놨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어머니의 얘기를 광고에 실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

미국에선 휴가철인 8월은 TV 광고 시장의 비수기로 불립니다.

이 8월 한 달 동안 힐러리 진영은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두 개 주에만 광고비 23억 원을 쏟아붓습니다.

대세론이 흔들리는 조짐에 힐러리 진영의 고민이 크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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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선서 트럼프가 대세?…힐러리 ‘속앓이’
    • 입력 2015-08-04 12:35:06
    • 수정2015-08-04 13:04:11
    뉴스 12
<앵커 멘트>

미국의 대선 레이스가 정말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세론이 흔들리는 조짐 속에 힐러리 진영의 고민이 커지고 있고요.

공화당에선 논란 제조기 트럼프가 경쟁자들을 더 멀리 따돌리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잇단 막말 파문과 논란 속에 트럼프의 지지율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공화당 내 유력 주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 자리를 더 굳혔습니다.

이제 당내에는 경쟁자가 없다는 듯 트럼프는 포문을 민주당으로 돌렸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실제로 미국 정가에서는 지금 조 바이든 부통령의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설에 관심이 집중돼 있습니다.

두 달 전 암으로 숨진 아들의 유언이 아버지의 대선 출마였고 주변의 권유 또한 많아서 바이든 부통령의 결단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고민이 커진 힐러리 캠프는 선거 전력을 수정했습니다. 강한 여성이라는 걸 강조했던 데서 벗어나 가족을 중시하는 광고를 내놨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았던 어머니의 얘기를 광고에 실었습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

미국에선 휴가철인 8월은 TV 광고 시장의 비수기로 불립니다.

이 8월 한 달 동안 힐러리 진영은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두 개 주에만 광고비 23억 원을 쏟아붓습니다.

대세론이 흔들리는 조짐에 힐러리 진영의 고민이 크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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