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부인, 힐러리에 이메일 개인청탁

입력 2015.08.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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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사적 청탁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순차 공개 중인 힐러리의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이메일에서 셰리가 아들 친구와 관련해 청탁을 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9년 셰리는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성가시게 해서 미안하다"는 메일을 보냈고 , 힐러리는 몇 시간 뒤 "비서실장에게 얘기해뒀다. 이후 상황을 확인하겠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셰리는 "고맙다" 고 하는 이메일을 보낸 뒤 아들 니키에게서 친구의 이력서를 메일로 받아 힐러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셰리가 아들의 친구 취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고, 힐러리가 이를 외면하지 않았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앞서 지난 달 셰리가 힐러리에게 전 카타르 국왕의 왕비가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한다면서 힐러리에게 왕비를 만나라고 했던 내용의 이메일이 공개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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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레어 부인, 힐러리에 이메일 개인청탁
    • 입력 2015-08-04 16:12:31
    국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사적 청탁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순차 공개 중인 힐러리의 국무장관 재임 시절 개인 이메일에서 셰리가 아들 친구와 관련해 청탁을 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9년 셰리는 힐러리의 개인 이메일 계정으로 "성가시게 해서 미안하다"는 메일을 보냈고 , 힐러리는 몇 시간 뒤 "비서실장에게 얘기해뒀다. 이후 상황을 확인하겠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셰리는 "고맙다" 고 하는 이메일을 보낸 뒤 아들 니키에게서 친구의 이력서를 메일로 받아 힐러리에게 전달했습니다. 셰리가 아들의 친구 취업과 관련한 청탁을 했고, 힐러리가 이를 외면하지 않았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앞서 지난 달 셰리가 힐러리에게 전 카타르 국왕의 왕비가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한다면서 힐러리에게 왕비를 만나라고 했던 내용의 이메일이 공개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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