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중국 항공사들 운항 빠르게 정상화

입력 2015.08.05 (06:27) 수정 2015.08.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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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여파로 위축됐던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남방항공이 외국 항공사 가운데 어제 처음으로 인천 운항을 재개하면서, 운항을 중단했던 외국 항공사들의 복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탑승게이트를 향해 천천히 들어옵니다.

메르스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 지 한 달 만에 한국 취항을 재개한 겁니다

이 비행기에는 중국 대련에서 온 150여 명의 관광객들이 탑승했습니다.

<인터뷰> 왕즈이(중국 관광객) : "한국의 풍경을 좋아합니다. 중국보다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서울을 좋아해요"

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 취항을 중단했던 외국 항공사는 모두 32개.

한국에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는 남방항공이 취항을 재개하면서 외국 항공사들의 복항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동방항공과 남방항공, 국제항공 등 특히 중화권 항공사들이 이달 안에 13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천에서 난징, 단둥 등 4개 노선은 신규 취항을 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626회까지 떨어졌던 하루 평균 여객기 운항수는 최근 일주일 새 700회로, 10만여 명으로 뚝 떨어졌던 여객수도 최근 14만 명으로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박완수(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올해 전체의) 국제여객수도 지난해보다 한 10% 이상 증가된 여객수가 우리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메르스 사태로 끊겼던 하늘길이 중화권 항공사들의 취항 재개로 다시 열리면서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국내 관광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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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진정…중국 항공사들 운항 빠르게 정상화
    • 입력 2015-08-05 06:32:26
    • 수정2015-08-05 08: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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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여파로 위축됐던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남방항공이 외국 항공사 가운데 어제 처음으로 인천 운항을 재개하면서, 운항을 중단했던 외국 항공사들의 복항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남방항공 여객기가 탑승게이트를 향해 천천히 들어옵니다.

메르스 사태로 운항을 중단한 지 한 달 만에 한국 취항을 재개한 겁니다

이 비행기에는 중국 대련에서 온 150여 명의 관광객들이 탑승했습니다.

<인터뷰> 왕즈이(중국 관광객) : "한국의 풍경을 좋아합니다. 중국보다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서울을 좋아해요"

메르스 사태 이후 한국 취항을 중단했던 외국 항공사는 모두 32개.

한국에 가장 많은 항공편을 운항하는 남방항공이 취항을 재개하면서 외국 항공사들의 복항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동방항공과 남방항공, 국제항공 등 특히 중화권 항공사들이 이달 안에 13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인천에서 난징, 단둥 등 4개 노선은 신규 취항을 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626회까지 떨어졌던 하루 평균 여객기 운항수는 최근 일주일 새 700회로, 10만여 명으로 뚝 떨어졌던 여객수도 최근 14만 명으로 회복됐습니다.

<인터뷰> 박완수(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올해 전체의) 국제여객수도 지난해보다 한 10% 이상 증가된 여객수가 우리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메르스 사태로 끊겼던 하늘길이 중화권 항공사들의 취항 재개로 다시 열리면서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국내 관광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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