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김정은 만나나?

입력 2015.08.05 (08:16) 수정 2015.08.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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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합니다.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문 이후 3년 7개월만의 방북인데요, 역시 관심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 18명은 오늘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방북길에서 오릅니다.

전세기는 서해 직항로를 통해 한 시간 여를 비행한 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여사는 오는 8일까지 백화원 초대소 등에 머물며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등을 방문하고 털목도리와 의약품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희호 여사 측은 앞서 어젯밤 북한에 전달할 지원물품을 비행기에 선적하는 등 방북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심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와 관련해 이 여사 측은, 면담 일정은 아직 통보받지 못했지만 김 제1위원장이 초청한 만큼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방북 기간 김대중 평화센터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여사의 방북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문 방북 이후 3년 7개월만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한 방북은 7년만에 처음입니다.

여야 정치권은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북한도 호응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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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김정은 만나나?
    • 입력 2015-08-05 08: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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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 서해 직항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합니다.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문 이후 3년 7개월만의 방북인데요, 역시 관심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희호 여사와 수행단 18명은 오늘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방북길에서 오릅니다.

전세기는 서해 직항로를 통해 한 시간 여를 비행한 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여사는 오는 8일까지 백화원 초대소 등에 머물며 평양산원과 아동병원 등을 방문하고 털목도리와 의약품 등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이희호 여사 측은 앞서 어젯밤 북한에 전달할 지원물품을 비행기에 선적하는 등 방북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심인 김정은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와 관련해 이 여사 측은, 면담 일정은 아직 통보받지 못했지만 김 제1위원장이 초청한 만큼 면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방북 기간 김대중 평화센터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여사의 방북은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조문 방북 이후 3년 7개월만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한 방북은 7년만에 처음입니다.

여야 정치권은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북한도 호응해야 한다고 논평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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