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D-43 쇼핑 뿐인 한국관광
입력 2002.04.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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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관광보다는 단체쇼핑에 내몰리면서 많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금 면세점에서 쇼핑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블룩한 쇼핑백을 양손에 든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또다시 쇼핑에 나섭니다.
주변 상가에서도 이런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가이드: 면세점·민예품점, 이런 시장같은데 평균적으로 3번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기자: 2박 3일이에요.
⊙관광가이드: 네.
⊙기자: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쇼핑 횟수가 많지만 더 큰 문제는 월드컵 때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민경숙(자유여행사 이사): 항공료나 식당 사용료나 아니면 호텔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행사로써 고정비 외에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길이 많이 부족합니다.
⊙기자: 물론 쇼핑을 원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지만 너무 잦은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그래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여행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시나(일본인 관광객): 개인여행은 단체여행과 다르게 아침에 일찍 모이거나 시간 제약이 없어 좋죠.
⊙기자: 너무 과도한 쇼핑관광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보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칫 좋지 않은 인상을 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금 면세점에서 쇼핑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블룩한 쇼핑백을 양손에 든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또다시 쇼핑에 나섭니다.
주변 상가에서도 이런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가이드: 면세점·민예품점, 이런 시장같은데 평균적으로 3번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기자: 2박 3일이에요.
⊙관광가이드: 네.
⊙기자: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쇼핑 횟수가 많지만 더 큰 문제는 월드컵 때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민경숙(자유여행사 이사): 항공료나 식당 사용료나 아니면 호텔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행사로써 고정비 외에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길이 많이 부족합니다.
⊙기자: 물론 쇼핑을 원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지만 너무 잦은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그래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여행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시나(일본인 관광객): 개인여행은 단체여행과 다르게 아침에 일찍 모이거나 시간 제약이 없어 좋죠.
⊙기자: 너무 과도한 쇼핑관광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보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칫 좋지 않은 인상을 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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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관광보다는 단체쇼핑에 내몰리면서 많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방금 면세점에서 쇼핑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들이 버스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블룩한 쇼핑백을 양손에 든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또다시 쇼핑에 나섭니다.
주변 상가에서도 이런 모습은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가이드: 면세점·민예품점, 이런 시장같은데 평균적으로 3번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기자: 2박 3일이에요.
⊙관광가이드: 네.
⊙기자: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쇼핑 횟수가 많지만 더 큰 문제는 월드컵 때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민경숙(자유여행사 이사): 항공료나 식당 사용료나 아니면 호텔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여행사로써 고정비 외에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길이 많이 부족합니다.
⊙기자: 물론 쇼핑을 원하는 관광객도 적지 않지만 너무 잦은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관광객도 많습니다.
그래서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여행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시나(일본인 관광객): 개인여행은 단체여행과 다르게 아침에 일찍 모이거나 시간 제약이 없어 좋죠.
⊙기자: 너무 과도한 쇼핑관광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모습을 보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칫 좋지 않은 인상을 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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