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롯데그룹 지분구조 실태 파악 착수…장기화 조짐

입력 2015.08.05 (19:00) 수정 2015.08.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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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의 계열사 소유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계열사 노조 위원장들은 신동빈 회장 지지를 표명했고, 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의 롯데 계열사 세무조사에 이어 이번엔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등 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해외계열사를 통해 국내계열사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외계열사를 포함한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 계열사 노조는 신동빈 회장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노조 위원장 19명은 잠실 롯데월드에서 회의를 한 뒤,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신동빈 회장의 경영자적 자질에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귀국 후 이틀 동안 현장 경영을 했던 신동빈 회장은 오늘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업무 보고와 회의 등 사내에서 평소와 같이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사흘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출국을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격과 재반격에 나섰던 형제가 숨고르기에 나서면서 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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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롯데그룹 지분구조 실태 파악 착수…장기화 조짐
    • 입력 2015-08-05 19:01:57
    • 수정2015-08-06 0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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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그룹의 계열사 소유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계열사 노조 위원장들은 신동빈 회장 지지를 표명했고, 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기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세청의 롯데 계열사 세무조사에 이어 이번엔 공정거래위원회가 나섰습니다.

공정위는 일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 등 롯데그룹의 해외계열사 소유 실태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해외계열사를 통해 국내계열사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외계열사를 포함한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 계열사 노조는 신동빈 회장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노조 위원장 19명은 잠실 롯데월드에서 회의를 한 뒤,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신동빈 회장의 경영자적 자질에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귀국 후 이틀 동안 현장 경영을 했던 신동빈 회장은 오늘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롯데 측은 신 회장이 업무 보고와 회의 등 사내에서 평소와 같이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사흘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출국을 만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격과 재반격에 나섰던 형제가 숨고르기에 나서면서 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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