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 뇌염경보…어린이 예방접종 ‘꼭’

입력 2015.08.06 (21:24) 수정 2015.08.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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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폭염 속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법정 감염병인 일본 뇌염은 심할 경우, 의식장애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잡아 모은 모기 가운데 이 작은빨간집모기가 80%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경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주영란(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장) :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를 다 가지고 있는건 아니고요. 감염된 모기는 몇 퍼센트 안되는데 그 몇퍼센트 안되는 모기라도 물릴 경우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뇌염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의식장애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30%에 이릅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겁니다.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씻고 방충망 설치도 필요합니다.

특히 2밀리미터 정도의 구멍만 나도 모기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방충망 점검도 빼놓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가 많은 새벽과 해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12살 이하 어린이의 예방 접종을 챙겨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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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일본 뇌염경보…어린이 예방접종 ‘꼭’
    • 입력 2015-08-06 21:25:32
    • 수정2015-08-07 07: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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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폭염 속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법정 감염병인 일본 뇌염은 심할 경우, 의식장애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입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잡아 모은 모기 가운데 이 작은빨간집모기가 80%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일본뇌염경보를 내렸습니다.

<녹취> 주영란(질병관리본부 질병매개곤충과장) : "(작은빨간집모기가) 바이러스를 다 가지고 있는건 아니고요. 감염된 모기는 몇 퍼센트 안되는데 그 몇퍼센트 안되는 모기라도 물릴 경우 감염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지만, 뇌염에 걸리면 고열과 두통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면 의식장애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은 30%에 이릅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겁니다.

땀 냄새가 나지 않도록 잘 씻고 방충망 설치도 필요합니다.

특히 2밀리미터 정도의 구멍만 나도 모기가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만큼 방충망 점검도 빼놓지 않아야 합니다.

모기가 많은 새벽과 해질 무렵 저녁에는 야외활동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12살 이하 어린이의 예방 접종을 챙겨야 합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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