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희관, 괜찮으면 예정대로 등판”

입력 2015.08.07 (18:47) 수정 2015.08.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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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친 토종 에이스 유희관(29·두산 베어스)이 8일 캐치볼로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본인이 내일 캐치볼을 해보겠다고 했다"며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웬만하면 무리는 안 시키려고 하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예정대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달리기로 몸을 풀다가 왼쪽 발목을 삐었다.

트레이너에게 업혀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유희관은 근처 정형외과로 이동했고, 엑스레이 검진 결과 '단순 미세 염좌' 진단을 받았다.

14승 3패로 다승 부문 단독 1위인 유희관은 9일 LG 트윈스전 등판이 예정돼 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넥센전 선발 투수인 앤서니 스와잭의 경기력이 차츰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미국에서는 투수의 공이 빨라 타자들이 공을 보고 치면 늦지만, 동양에서는 타자들이 투수의 구질을 체크해서 거기에 맞게 방망이를 휘두른다"며 "스와잭이 점차 본인이 가진 공을 던지면서 이런 동양 야구에도 적응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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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형 감독 “유희관, 괜찮으면 예정대로 등판”
    • 입력 2015-08-07 18:47:09
    • 수정2015-08-07 19:05:44
    연합뉴스
발목을 다친 토종 에이스 유희관(29·두산 베어스)이 8일 캐치볼로 몸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본인이 내일 캐치볼을 해보겠다고 했다"며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웬만하면 무리는 안 시키려고 하지만, 본인이 괜찮다고 하면 예정대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희관은 전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달리기로 몸을 풀다가 왼쪽 발목을 삐었다. 트레이너에게 업혀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유희관은 근처 정형외과로 이동했고, 엑스레이 검진 결과 '단순 미세 염좌' 진단을 받았다. 14승 3패로 다승 부문 단독 1위인 유희관은 9일 LG 트윈스전 등판이 예정돼 있다. 한편, 김 감독은 이날 넥센전 선발 투수인 앤서니 스와잭의 경기력이 차츰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미국에서는 투수의 공이 빨라 타자들이 공을 보고 치면 늦지만, 동양에서는 타자들이 투수의 구질을 체크해서 거기에 맞게 방망이를 휘두른다"며 "스와잭이 점차 본인이 가진 공을 던지면서 이런 동양 야구에도 적응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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