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서술 강화

입력 2015.08.07 (21:05) 수정 2015.08.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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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2018년부터 적용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서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상응 조첩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 교과섭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본문 한 문장과 사진 설명이 전붑니다.

다른 한국사 교과서들도 비슷합니다.

본문에서 짧게 언급하거나 아예 참고 자료로 돌린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서술이 강화됩니다.

오늘 발표된 한국사 교육과정 시안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학생들이 배워야할 핵심 요소로 추가됐습니다.

또 그 동안 교과서 집필 지침에 '과거사 문제'등으로 모호하게 표현됐던 부분도 '일본군 위안부'라고 분명히 못박도록 했습니다.

<녹취> 진재관(국사편찬위원회 소속 연구진) : "교과서에 제대로 들어가서 학생들이 그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야만 그에 대한 해결책도 찾을 수 있는거다"

구체적인 교수법도 제시됐습니다.

단순한 역사 개념의 암기보다는 다양한 자료와 토론을 통해 일본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역사관을 키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이주원(고등학교 한국사 교사) : "지식 위주의 전달이 아니라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를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줄 때 어떤 교수방법이 가장 적합하냐 (제시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서술이 강화된 교과 과정은 오는 2018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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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서술 강화
    • 입력 2015-08-07 21:06:10
    • 수정2015-08-07 22: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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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2018년부터 적용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서술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상응 조첩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한국사 교과섭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본문 한 문장과 사진 설명이 전붑니다.

다른 한국사 교과서들도 비슷합니다.

본문에서 짧게 언급하거나 아예 참고 자료로 돌린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서술이 강화됩니다.

오늘 발표된 한국사 교육과정 시안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학생들이 배워야할 핵심 요소로 추가됐습니다.

또 그 동안 교과서 집필 지침에 '과거사 문제'등으로 모호하게 표현됐던 부분도 '일본군 위안부'라고 분명히 못박도록 했습니다.

<녹취> 진재관(국사편찬위원회 소속 연구진) : "교과서에 제대로 들어가서 학생들이 그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야만 그에 대한 해결책도 찾을 수 있는거다"

구체적인 교수법도 제시됐습니다.

단순한 역사 개념의 암기보다는 다양한 자료와 토론을 통해 일본의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역사관을 키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이주원(고등학교 한국사 교사) : "지식 위주의 전달이 아니라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를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줄 때 어떤 교수방법이 가장 적합하냐 (제시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서술이 강화된 교과 과정은 오는 2018년부터 학교 현장에 적용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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