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강풍에 구조물 떨어져…1명 부상

입력 2015.08.08 (06:05) 수정 2015.08.0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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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오후 내린 갑작스런 폭우와 강풍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무더위 속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선 위에 샌드위치 패널이 걸쳐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강동구에서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던 방수용 샌드위치 패널 등 구조물이 강풍에 날려 떨어졌습니다.

<녹취> "조심해서, 차 안긁히게 조심하고"

이 사고로 46살 김 모 씨가 다쳤고, 인근 주택 유리창과 차량 석대가 파손됐습니다.

또 떨어진 구조물이 전선을 건드리면서 인근 백 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30여 분 동안 끊겼습니다.

어제 오후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고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지하 하수관 보수 작업장에선 불어난 물이 들어차면서 33살 이 모 씨 등 작업 인부 2명이 대피했다가 30분 만에 구조됐고, 구로구 도림천에서도 하천을 건너던 30살 오 모 씨가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무더위 속에 3시간 정도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여름철이니까 선풍이 안돌아가죠, 특히 음식물 냉장고 들어있는거, 어휴"

아파트 3개 동, 26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관리사무소 측은 더위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기 공급 장치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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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동구 강풍에 구조물 떨어져…1명 부상
    • 입력 2015-08-08 06:06:55
    • 수정2015-08-08 16:35:1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오후 내린 갑작스런 폭우와 강풍에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무더위 속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는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선 위에 샌드위치 패널이 걸쳐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강동구에서 건물 옥상에 설치돼 있던 방수용 샌드위치 패널 등 구조물이 강풍에 날려 떨어졌습니다.

<녹취> "조심해서, 차 안긁히게 조심하고"

이 사고로 46살 김 모 씨가 다쳤고, 인근 주택 유리창과 차량 석대가 파손됐습니다.

또 떨어진 구조물이 전선을 건드리면서 인근 백 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30여 분 동안 끊겼습니다.

어제 오후 갑자기 내린 소나기로 고립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지하 하수관 보수 작업장에선 불어난 물이 들어차면서 33살 이 모 씨 등 작업 인부 2명이 대피했다가 30분 만에 구조됐고, 구로구 도림천에서도 하천을 건너던 30살 오 모 씨가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무더위 속에 3시간 정도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녹취>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 "여름철이니까 선풍이 안돌아가죠, 특히 음식물 냉장고 들어있는거, 어휴"

아파트 3개 동, 260여 세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관리사무소 측은 더위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기 공급 장치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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