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노숙자로 변신…호날두의 몰래카메라

입력 2015.08.08 (06:48) 수정 2015.08.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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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의 '카야오 광장'인데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허름한 복장의 노숙자가 개를 데리고 광장 한편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이내 축구공을 갖고 놀기 시작하는 노숙자!

현란한 발놀림과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하며 갖가지 개인기를 뽐냅니다.

사실 이 노숙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는데요.

가발과 가짜 수염을 붙이고 두꺼운 옷으로 체형도 완벽하게 바꾼 채 마드리드 시내 한복판에서 한 시간가량 몰래카메라를 펼친 호날두!

하지만 시민 대부분은 그를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무심하게 그의 곁을 지나가거나, 그저 축구에 재능 있는 노숙자로만 바라볼 뿐인데요.

한참 뒤,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 남자아이!

함께 공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호날두는 아이에게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선물하며 정체를 드러냅니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들며 시내 광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는데요.

호날두와 공을 차고 노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

아~ 무척 아쉬워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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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노숙자로 변신…호날두의 몰래카메라
    • 입력 2015-08-08 06:48:55
    • 수정2015-08-08 07: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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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의 '카야오 광장'인데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허름한 복장의 노숙자가 개를 데리고 광장 한편에 자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이내 축구공을 갖고 놀기 시작하는 노숙자!

현란한 발놀림과 민첩한 움직임을 자랑하며 갖가지 개인기를 뽐냅니다.

사실 이 노숙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는데요.

가발과 가짜 수염을 붙이고 두꺼운 옷으로 체형도 완벽하게 바꾼 채 마드리드 시내 한복판에서 한 시간가량 몰래카메라를 펼친 호날두!

하지만 시민 대부분은 그를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무심하게 그의 곁을 지나가거나, 그저 축구에 재능 있는 노숙자로만 바라볼 뿐인데요.

한참 뒤,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 남자아이!

함께 공놀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호날두는 아이에게 직접 사인한 축구공을 선물하며 정체를 드러냅니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려들며 시내 광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는데요.

호날두와 공을 차고 노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

아~ 무척 아쉬워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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