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74일만 승…한화, 6일 만에 5위 탈환

입력 2015.08.09 (22:17) 수정 2015.08.09 (22: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호수비와 선발 배영수의 역투, 정근우의 역전 투런포로 롯데 자이언츠를 눌렀다.

SK 와이번스가 케이티 위즈에 무릎을 꿇으면서 한화는 SK를 0.5게임 차로 제치고 8월 3일 이후 6일 만에 5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에 2-1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6이닝을 9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5월 2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4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4승(5패)째다.

수비진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기던 한화는 0-1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좌월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윤규진과 권혁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9회말 무사 2루에서 나온 박석민의 끝내기 2루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왼쪽 담 근처에서 높이 뜬 타구를 넥센 좌익수 박헌도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끝내기 2루타로 기록됐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6회초 시즌 37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시즌 101타점을 기록, 한국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9-1로 꺾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15승 고지를 밟았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케이티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SK를 10-4로 제압했다.

KIA는 마산 원정경기에서 7연승을 이어가던 NC 다이노스를 9-2로 꺾었다.

◇ 대전(한화 2-1 롯데) = 한화 선발 배영수는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배영수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한결 견고해진 한화 야수진은 연이은 호수비로 배영수를 도왔다.

2회초 무사 1, 2루에서 한화 3루수 주현상은 박종윤의 번트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오승택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했다.

롯데는 3회초 2사 3루에서 황재균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한화 야수진이 멋진 중계 플레이로 추가점을 막아냈다.

4회초 1사 1루, 박종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쳤다. 1루주자 강민호는 전력을 다해 홈으로 뛰었다.

그러나 우익수 정현석과 2루수 정근우가 호흡을 맞춰 강민호를 홈에서 잡아냈다.

한화는 0-1로 뒤진 5회말 조인성이 투수 다리를 맞는 내야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주현상의 희생번트가 포수 플라이가 되면서 조인성은 1루에 머물렀다.

하지만 정근우가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배영수는 6이닝 9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고, 윤규진과 권혁은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롯데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 대구(삼성 3-2 넥센) = 4번타자의 홈런 대결과 투수진의 호투가 만든 팽팽한 접전. 승패는 수비에서 갈렸다.

삼성 4번타자 최형우는 1회말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을 공략해 우중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에 끌려가던 넥센은 6회초 무사 1루에서 터진 박병호의 동점 중월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타점 부문에서는 101개로 에릭 테임즈(NC)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홈런 하나씩을 내주긴 했지만 밴헤켄은 7이닝 5피안타 2실점, 차우찬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심창민과 안지만, 넥센은 조상우를 내세워 불펜 대결을 이어갔다.

승부는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9회말 선두 타자 최형우가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최형우는 곧바로 대주자 김상수로 교체됐다.

박석민은 조상우의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펜스 근처로 높이 떠가는 타구를 보냈다.

넥센 좌익수 박헌도는 낙구 지점을 정확히 잡지 못했고, 공은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뜬공이 될 수도 있던 타구가 아쉬운 수비로 끝내기 2루타가 됐다.

◇ 잠실(두산 9-1 LG) = LG 선발 류제국은 유희관과 치열한 선발 싸움을 펼쳤다.

6회까지는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두산이 4회말 김현수의 솔로포로 0-0의 균형을 깨자 LG는 5회초 양석환의 홈런으로 곧바로 응수,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던 7회말, 타자 12명을 내보내 8득점하며 LG 마운드를 산산조각냈다.

두산은 1사 후 김재호의 볼넷에 이어 민병헌의 땅볼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 올라 외야로 흐르면서 잡은 1, 3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건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또 1, 3루를 만들며 류제국을 끌어내렸고, 오재원 타석 때 바뀐 투수 진해수의 초구가 폭투로 들어온 사이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폭투를 틈타 1루에서 3루까지 내달린 박건우는 오재원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2사 1, 3루에선 1루 주자 김현수가 도루 시도 중 견제에 걸렸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돌진, 몸을 비틀어 포수를 피해가며 홈을 터치했다.

데이빈슨 로메로와 허경민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날 1군에 복귀한 정수빈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던 류제국은 7회 무너졌다. 유희관은 7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승자는 유희관이었다.

◇ 문학(케이티 10-4 SK) = 케이티는 1회초 앤디 마르테의 투런포, 2회초 박경수의 솔로포 등으로 4-0까지 앞섰다.

SK는 2회말 박정권과 정상호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응수했다.

하지만 SK의 화력은 잦아들었고, 케이티 타선은 더 강한 불을 뿜었다.

케이티는 3회 무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우중월 2루타로 2점을 뽑아 6-4로 다시 앞섰다.

이때 1루주자 김상현이 홈을 파고들다 횡사했지만, 케이티의 기세는 줄지 않았다.

박경수가 우중월 2루타로 추가점을 뽑고, 장성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기혁의 스퀴즈 번트로 또 한 점을 뽑았다.

케이티는 3회에만 5점을 얻었고, 5회에는 박경수의 우월 솔로포로 더 달아났다.

SK는 3회부터 9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 마산(KIA 9-2 NC) = 경기 초반, NC가 홈런포로 주도권을 쥐었다.

NC는 1회말 2사 후 터진 나성범의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고, 3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까지 냈다.

하지만 4회초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KIA는 선두타자 김민우가 좌익수 쪽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이범호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백용환은 김원섭의 볼넷과 나지완의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사 만루 기회에서 NC 선발 이재학을 공략해 중월 만루 아치를 그렸다.

2008년 프로 무대를 밟은 백용환이 1군 무대에서 처음 기록한 만루홈런이다.

KIA는 백용환의 만루홈런이 터져 나온 후 볼넷을 얻은 김호령이 2루와 3루를 연속해서 훔쳤고 박찬호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해 추가점까지 뽑았다.

4회에만 6점을 뽑으며 6-2로 앞서간 KIA는 6회 나지완의 솔로포와 8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KIA 왼손 에이스 양현종은 홈런 2개를 내주긴 했지만 7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배영수 74일만 승…한화, 6일 만에 5위 탈환
    • 입력 2015-08-09 22:17:27
    • 수정2015-08-09 22:18:14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호수비와 선발 배영수의 역투, 정근우의 역전 투런포로 롯데 자이언츠를 눌렀다.

SK 와이번스가 케이티 위즈에 무릎을 꿇으면서 한화는 SK를 0.5게임 차로 제치고 8월 3일 이후 6일 만에 5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에 2-1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배영수는 수비의 도움을 받아 6이닝을 9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 5월 27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74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4승(5패)째다.

수비진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기던 한화는 0-1로 뒤진 5회 1사 1루에서 터진 정근우의 좌월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윤규진과 권혁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9회말 무사 2루에서 나온 박석민의 끝내기 2루타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왼쪽 담 근처에서 높이 뜬 타구를 넥센 좌익수 박헌도가 잡아내지 못하면서 끝내기 2루타로 기록됐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6회초 시즌 37호 투런 아치를 그리며 시즌 101타점을 기록, 한국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4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잠실 라이벌전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9-1로 꺾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가장 먼저 15승 고지를 밟았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케이티가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SK를 10-4로 제압했다.

KIA는 마산 원정경기에서 7연승을 이어가던 NC 다이노스를 9-2로 꺾었다.

◇ 대전(한화 2-1 롯데) = 한화 선발 배영수는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배영수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한결 견고해진 한화 야수진은 연이은 호수비로 배영수를 도왔다.

2회초 무사 1, 2루에서 한화 3루수 주현상은 박종윤의 번트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해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이어진 1사 1, 3루에서 오승택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했다.

롯데는 3회초 2사 3루에서 황재균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한화 야수진이 멋진 중계 플레이로 추가점을 막아냈다.

4회초 1사 1루, 박종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쳤다. 1루주자 강민호는 전력을 다해 홈으로 뛰었다.

그러나 우익수 정현석과 2루수 정근우가 호흡을 맞춰 강민호를 홈에서 잡아냈다.

한화는 0-1로 뒤진 5회말 조인성이 투수 다리를 맞는 내야 안타를 쳐 기회를 잡았다. 주현상의 희생번트가 포수 플라이가 되면서 조인성은 1루에 머물렀다.

하지만 정근우가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2-1 역전에 성공했다.

배영수는 6이닝 9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고, 윤규진과 권혁은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롯데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졌다.

◇ 대구(삼성 3-2 넥센) = 4번타자의 홈런 대결과 투수진의 호투가 만든 팽팽한 접전. 승패는 수비에서 갈렸다.

삼성 4번타자 최형우는 1회말 2사 1루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을 공략해 우중월 선제 투런포를 작렬했다.

삼성 선발 차우찬에 끌려가던 넥센은 6회초 무사 1루에서 터진 박병호의 동점 중월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박병호는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타점 부문에서는 101개로 에릭 테임즈(NC)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홈런 하나씩을 내주긴 했지만 밴헤켄은 7이닝 5피안타 2실점, 차우찬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은 심창민과 안지만, 넥센은 조상우를 내세워 불펜 대결을 이어갔다.

승부는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갈렸다.

9회말 선두 타자 최형우가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최형우는 곧바로 대주자 김상수로 교체됐다.

박석민은 조상우의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펜스 근처로 높이 떠가는 타구를 보냈다.

넥센 좌익수 박헌도는 낙구 지점을 정확히 잡지 못했고, 공은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뜬공이 될 수도 있던 타구가 아쉬운 수비로 끝내기 2루타가 됐다.

◇ 잠실(두산 9-1 LG) = LG 선발 류제국은 유희관과 치열한 선발 싸움을 펼쳤다.

6회까지는 우열을 가릴 수 없었다.

두산이 4회말 김현수의 솔로포로 0-0의 균형을 깨자 LG는 5회초 양석환의 홈런으로 곧바로 응수,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경기가 소강상태를 보이던 7회말, 타자 12명을 내보내 8득점하며 LG 마운드를 산산조각냈다.

두산은 1사 후 김재호의 볼넷에 이어 민병헌의 땅볼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튀어 올라 외야로 흐르면서 잡은 1, 3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건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로 또 1, 3루를 만들며 류제국을 끌어내렸고, 오재원 타석 때 바뀐 투수 진해수의 초구가 폭투로 들어온 사이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폭투를 틈타 1루에서 3루까지 내달린 박건우는 오재원의 적시타로 득점을 올렸다.

2사 1, 3루에선 1루 주자 김현수가 도루 시도 중 견제에 걸렸으나 그 사이 3루 주자 오재원이 홈으로 돌진, 몸을 비틀어 포수를 피해가며 홈을 터치했다.

데이빈슨 로메로와 허경민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이날 1군에 복귀한 정수빈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았던 류제국은 7회 무너졌다. 유희관은 7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승자는 유희관이었다.

◇ 문학(케이티 10-4 SK) = 케이티는 1회초 앤디 마르테의 투런포, 2회초 박경수의 솔로포 등으로 4-0까지 앞섰다.

SK는 2회말 박정권과 정상호가 투런 아치를 그리며 응수했다.

하지만 SK의 화력은 잦아들었고, 케이티 타선은 더 강한 불을 뿜었다.

케이티는 3회 무사 만루에서 장성우의 우중월 2루타로 2점을 뽑아 6-4로 다시 앞섰다.

이때 1루주자 김상현이 홈을 파고들다 횡사했지만, 케이티의 기세는 줄지 않았다.

박경수가 우중월 2루타로 추가점을 뽑고, 장성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박기혁의 스퀴즈 번트로 또 한 점을 뽑았다.

케이티는 3회에만 5점을 얻었고, 5회에는 박경수의 우월 솔로포로 더 달아났다.

SK는 3회부터 9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 마산(KIA 9-2 NC) = 경기 초반, NC가 홈런포로 주도권을 쥐었다.

NC는 1회말 2사 후 터진 나성범의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고, 3회 선두타자 박민우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추가점까지 냈다.

하지만 4회초 경기 흐름이 달라졌다.

KIA는 선두타자 김민우가 좌익수 쪽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이범호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백용환은 김원섭의 볼넷과 나지완의 몸에 맞는 공으로 얻은 1사 만루 기회에서 NC 선발 이재학을 공략해 중월 만루 아치를 그렸다.

2008년 프로 무대를 밟은 백용환이 1군 무대에서 처음 기록한 만루홈런이다.

KIA는 백용환의 만루홈런이 터져 나온 후 볼넷을 얻은 김호령이 2루와 3루를 연속해서 훔쳤고 박찬호가 스퀴즈 번트를 성공해 추가점까지 뽑았다.

4회에만 6점을 뽑으며 6-2로 앞서간 KIA는 6회 나지완의 솔로포와 8회 2사 만루에서 나온 신종길의 2타점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KIA 왼손 에이스 양현종은 홈런 2개를 내주긴 했지만 7이닝을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1승(4패)째를 챙겼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